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9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 달러(한화 약 403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입찰로 GC녹십자는 PAHO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 지난 2017년 독감백신의 누적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6년째 PAHO 독감백신 입찰 부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C녹십자가 이번에 수주한 전체 물량 중 4가 독감백신 비중은 20%에 달한다.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대부분인 국제조달시장에서 국산 4가 독감백신의 점유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의 사명은 2018년 2월 새 CI 와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변경 사명은 (주)녹십자 에서 GC 녹십자로, CI는 녹색 십자가 모양에서 위에 있는 붉은색과 녹색이 조합된 모양으로 바뀌게 되었다.
** PAHO :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GC녹십자는 이 같은 성과가 3가 독감백신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토대로 4가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발 빠르게 나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GC녹십자는 4가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심사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우진 GC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4가 독감백신이 3가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에서 65세 이상 어른들에게 무료로 놔주는 독감 백신은 '3가(價) 백신' 한 가지다. 그러나 대개 병원에서는 3가 백신과 4가 백신 두 가지 예방주사를 놓고 있다. 4가 백신 주사가 더 비싸다. '사람 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하게 비싼 주사를 추가했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아 놀랐다. 4가 백신이 비싼 이유는 더 많은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독감은 사라지지 않고 매년 꾸준한 수요가 있어서 식료품처럼 항상 사용되므로, 안전성이 있고 지금은 시장을 점령해 가는 확장시기이기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게다가 지금 그래프에서 보다시 작년 10월에 3Q실적 하락으로 30% 가량 하락하였으나, 이번의 계약으로 인해 충분히 만회할만한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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