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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07 코인 열풍 이후, '금값'이 오르고 있다. 금 싸게 사는 방법

인플레이션의 대비책, 금값이 굼틀거린다.

최근 3개월 금값 변동

국내외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이 커지자 한동안 가라 앉았던 금값이 꿈틀하고 있다. 4월에 일명 가상화폐의 시즌2라 불리는 일시적 하락장 이후, 비트코인 등 코인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자산가들에게 금이 현명한 투자처로 재조명 받자, 시세에 비해 1~1.5% 저렴하게 금괴를 매입할 수 있는 한국조폐공사 직거래 창구가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조폐공사는 2020년에 서울 마포에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금괴 직접 판매에 나섰는데, 매장 개설 이후 한달에 수십억원의 금괴 매입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보통 구매는 은행권을 통해 금괴를 매입하는데, 이 경우 매입 금액의 2% 가량을 판매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반면 조폐공사 직거래 매입 창구에서는 거꾸로 1~1.5%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3~3.5% 이익 발생)

최근 기준으로, 금괴 1kg 판매시세가 7730만원이기에 개당 약 74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따. 판매가가 각각 3900만원, 780만원 가량인 500g, 100g 짜리 금괴 할인폭은 개당 37만원, 7만원 선이다.

금괴 매입 단가가 커질 수록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어, 고액자산가들을 금 재테크 이용시 조폐공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최근 금값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뭉칫돈이 풀리자 물가 상승 위험 신호가 울리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인플레이션 우려)

국제 금값도 강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6월물 가격은 온스당 1867.6달러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최근 국내 금 투자도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배 많은 2380억원 어치 금을 순매수했다. 은행, 증권사 등 기관이 구매한 양보다 3배가 더 많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금리 안정화와 달러 약세 등으로 금값이 오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요가 유입되며 금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정세를 안정적인 자산인 '금'에 투자한 것이 백신 보급화 이후로 자금이 위험적 자산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 각국의 부양책으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실질적으로 금리가 떨어지면 '돈값'이 하락하여 금의 매력이 부각되는 분석 등 밝은 전망도 있다.

아래의 10년치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19때 정점을 찍고, 백신 등의 이유로 추춤한 상태이다.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고민을 하고 접근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물론 부동산의 가격 상승을 고려한다면 오른 것이라기 보다는 '돈값' 하락에 따른 상대적 가치 상승이요, 인플레이션이라는 카드가 있기에 아직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도 있다.

 

10년간 금값 변동(인플레이션 우려 급등 중)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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