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서비스들이 적자인데도 계속 투자하는 이유
최근 AI 서비스들이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받고 있다. 가격도 올리지 않는다. 왜일까?
시장 선점이 우선
AI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구글이 검색으로, 페이스북이 SNS로 시장을 장악했듯이 AI 영역에서의 지배력 확보가 핵심이다. 먼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 성공의 열쇠다.
사용자가 많을수록 데이터가 축적된다. 이는 더 나은 AI 모델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
투자자들의 장기 관점
벤처캐피털과 대형 투자자들은 AI를 미래 수익의 핵심으로 본다. 현재는 B2C 중심이지만, 진짜 수익은 B2B 시장에서 나올 것이다.
기업들이 AI를 업무에 통합하기 시작하면 훨씬 높은 단가로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
경쟁 구도와 타이밍
OpenAI, Google, Anthropic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먼저 가격을 올리는 회사는 경쟁에서 밀려날 위험이 크다.
특히 대기업들(Google, Microsoft)은 다른 사업으로 손실을 충당할 수 있어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 단순한 조정일까?
AI 과투자 우려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번 조정이 그냥 지나갈 수 있을까?
반도체 시장의 이중성
현재 반도체 시장은 극명하게 나뉘어 있다.
- AI 관련 반도체: 엔비디아는 거의 200% 급등
- 전통 반도체: 중간값은 오히려 하락
자동차용, 아날로그, 스마트폰 반도체가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다. 일부 회사들은 파산 위기에 놓였다.
한국 기업들도 예외 아냐
2025년 2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구조적 문제들
재고 과잉: 고객들이 공급 부족을 우려해 과도하게 주문했던 재고를 아직도 소화하고 있다.
AI 버블 우려: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요 분화: AI용 고가 칩은 소량 고부가가치인 반면, 전체 웨이퍼 가동률은 생각만큼 높지 않다.
단순 조정이 아닐 수도
현재 AI 투자 대비 실제 수익화 간의 미스매치가 존재한다. "과소투자보다 과대투자가 위험하다"는 논리가 바뀔 경우 AI 칩 수요가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다.
이번 조정은 AI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자체가 재편되는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는 다르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예외다. 공장 가동률 100%로 재고 없이 생산해서 납품하고 있다.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하고 이익률도 높아지고 있다.
압도적인 실적
- 2024년 HBM 생산량: 이미 매진
- 2025년 HBM 생산량: 거의 매진 상태
- 2025년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35.4% 증가한 22.23조원
- HBM 비중: 전체 매출의 77% 차지
2025년 HBM 매출이 2024년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우위
업계 최초로 12층 HBM4 샘플을 완료했다. 2025년 하반기 대량생산을 시작한다.
HBM4는 JEDEC 표준 8Gb/s보다 빠른 10Gb/s 이상의 속도를 달성했다. 전력 효율성은 40% 이상 개선됐다.
고객사 다변화 성공
아마존, AMD, 페이스북,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HBM3E 수율이 80%에 근접하며 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객들이 2026년을 넘어선 장기 계약을 협상하고 있어 공급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강력한 긍정 전망
37명의 애널리스트 중 35명이 매수를 추천한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이 649,018원이다. 최고 90만원, 최저 255,245원으로 현재가 대비 5.19% 상승 여력을 본다.
UBS는 목표주가를 43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2026년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을 11% 상향한 61조원으로 제시했다.

결론: AI 버블 우려 속에서도 SK하이닉스는 견고
AI 버블 우려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 독점적 기술력: 삼성 대비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 다양한 고객사: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 장기 계약 확보: 2026년 이후까지 물량이 예약된 상태다
현재 56만원 수준에서 단기적으로는 10-15%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HBM4 양산과 차세대 AI 칩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AI와 직접 연관되지 않은 전통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SK하이닉스처럼 AI 핵심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은 다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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