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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6.16 [독서] 부엉이 아빠의 초등과목별 독서비법

베드타임 스토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어려서 글이 뭔지 모를 때, 어른들에게 들었던 그 많은 이야기 씨앗이 아이들 마음속에서는 스스로 자라, 나중에 그 이야기는 엄청나게 많은 상상력의 열매를 맺고, 아이들은 그 열매를 즐기면서 살게 된다. "

그외에도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들려주는 봉사를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야기를 듣는 아이가 어른을 위해 더 큰 봉사, 더 위대한 봉사인 "들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우리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책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 몸에 "들어주는 봉사"를 하는 마음의 바탕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남의 이야기를 즐겁게 들어주는 봉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어디에 가도 절대로 주변으로 밀려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늘 중심에 서 있고, 사람들은 "들어주는 봉사"를 해주는 사람곁으로 모이게 되어 있다. 요즘처럼 소통이 문제가 되는 시기에 더욱 의미 있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저자의 아이는 월30~50권을 읽고, 그중 문학45%, 과학20%, 역사.인물 19%, 수학5%, 예술 4% 등 다양하게 독서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다.(부럽습니다.) 지금 나의 아이는 1권(문학책, 150p 정도)을 읽기 위해 휴일 전체가 필요할 정도로 느리고, 읽기를 힘들어 한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어느새 내공을 쌓기보다는 점수에 연연하고 있는 부모가 되어 가고 있다. 사실 저자의 아이처럼 하기에는 이미 제법 커버린 우리아들을 위해 나는 필요한 일부만 취하려 한다. 그렇다고 00 추천독서 100권.. 이런 것에만 목메이지 않을 것이다.

중간중간 추천하는 책들은 내가 먼저 읽어 본 후, 정말 좋다고 생각되면 아이도 읽게 할 생각이다.

<제로 이야기 En Senor de Cero>(경문사), 아랍수학이 유럽에 전해지는 과정
<엘시드 El Cid The Legend> 스페인의 전쟁영웅을 그린 애니메이션
<행복한 과학 초등학교 1-물리 : 자연에는 비밀이 있다>
<10원으로 배우는 경제이야기> 돈을 중심으로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이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저축과 투자에 대해 설명

Chapter. 수학 독서 학습 : 책읽기와 놀이로 수학적 힘을 기르자

측정, 도형, 통계 등 분야별 많은 책을 추천하는데,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 또는 유치원생들을 위한 숫자개념 책들은 많이 있으니, 여기서 추천하는 모든 책을 챙겨 읽기 보다는 그냥 다독하면서 자연스럽게 끼워 아이가 다양하게 책읽게 하는 것만 신경쓰면 될 것 같다.

"영화로 보는 수학" 수준에 맞는 책이 아니라면 아이들은 지루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영화로 접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꼬마 천재 테이트>, <아이큐 I.Q> <옥토버 스카이>, <굿 윌 헌팅><콘택트>.. 그리고 수학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도 추천한다.
저자는 추가로 <스탠드 업>,<다이하드3><네트><큐브><파이><프루프><다빈치코드><페르마의 밀실><21: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영화들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비추다.
대신 <뷰티풀 마인드>,<달의 반대편에> 는 추천한다.

저자는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계산기 같은 수학에 벗어나는 대안으로 MiC를 언급하는데, 최근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수학접근 방식(수업)인 것 같다. 국내에서는 관련 책으로 "새로 쓰는 초등 수학교과서(통녘주니어)"가 있는데, 포스코재단의 초등학교, 영훈초등학교 등 일부 사립학교에서 사용한다고 한다. 개념과 원리를 실행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방식이다.

Chapter. 과학 독서 학습 : 책읽기와 탐구활동으로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자

사실 탐구활동이란, 결국 많이 다양하게 놀아주는 것들이 모두 과학이다. 시소, 그네, 연날리기, 현미경으로 곤충관찰하기, 밤하늘 별보기 등등 물론 게임에서도 적용가능한 부분들이 많다. 포인트는 놀면서,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습관을 만드는게 필요하다.

<동화로 읽는 파브르 곤충기:10권> <어린이 파브르 곤충기:7권> <해저2만리><투명인간><타임머신><보물섬><동화로 읽는 시튼 동물기><시튼 동물기><애들아, 정말 과학자가 되고 싶니?>(입문서),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과학사 이야기 1 : 아리스토텔레스가 과학의 길을 열다> <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만화), <마라의 시간여행><마담 퀴리>

과학을 엄청 엄청 좋아하는 고학년이라면, <과학동아>나 <뉴튼> 같은 정기 발간지도 있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고 영어와 함께 과학에 노출하고자 한다면, <Magic School Bus> 책과 DVD를 추천한다. 우리 아들도 엄청 좋아해서 매일 유치원 끝나면, 집에서 혼자 DVD를 틀어서 보곤 했다.

동기부여(?) 또는 자극이 되는 아이가 있다. https://blog.naver.com/kyuhwan21 의 주인공. <초등학생 규환이가 현미경을 통하여 본 작지만 큰 세상>의 주인공이다. 우리 아이가 무언가에 뛰어난 다른 아이들과 같을 순 없겠지만, 부모도 이런 것을 보면서, "나는 우리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지? 무엇을 함께 하고 있지?"라는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

Chapter. 역사 독서 학습 : 초등 교과보다 한발 앞선 역사책 읽기

이미 집에서 그리스 로마신화, 일부 위인전이나 전래동화를 제법 읽혔을 거라 생각된다. 역사에 흥미를 유발하려면 위인전으로 세계편, 국내편으로 나누고 과학,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다루는 전집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서 <공룡화석을 발견한 소녀 매리 애닝 이야기><지구 둘레를 잰 도서관 사서> 인간이 아닌 물고기 관점에서 역사에 쉽게 접근을 돕는 <대구 이야기-세계역사를 바꾼 물고기><서양 산업의 역사를 바꾼 고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교과를 대응하기 위해선 <한국사 탐험대: 전10권>,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 5권>, <판타지로 만나는 한국사 명장면 : 5권>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 전 6권>를 저자는 추천한다. 나는 아이가 설민석 만화를 좋아해서 설민석 만화로 한국사/세계사를 접해주었다. 설명 부분은 부모가 챙겨서 읽혀줘야 할 필요가 있는데, 만화책이라 아이가 스스로 여러번 읽었다.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2권> <가로세로 세계사 : 3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빅뱅~알렌산드로 대왕, 중국의 여명~로마의 황혼, 이슬람~르네상스, 콜럼버스~미국혁명)>

Chapter. 영어 독서 학습 : 영어책으로, 영어에서 자유로워지자

영어관련 많은 신동들 그리고 그부모가 만든 교육법들이 많다. 사실 부모들 모두 영어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다른 것과 비교하여 비중, 중요도는 생각이 달라, 저자의 방법에 대해서는 직접 읽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미디어 노출은 고민해 봐야 한다. 아이들은 게임은 끊어도 유투브는 못 끊는다. 충분히 고민해보시길 바란다.

여기까지가 이 책의 내용이다. 목차나 이런것들은 인터넷 교보문고 등에서 잘 나와있다.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점수 보다는 책읽는 재미와 지루함을 견디는 습관을 길러주자."

* MiC (Mathematics in Context, 수학으로 보는 세상) 교제 : 미국국립과학재단의 후원하에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학의 교육센터와 네델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의 프로이덴탈 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초.중등용 수학교육 프로그램. 총 10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원은 기하, 대수, 수, 통계의 4영역으로 나뉜다. 수학과 실생활 문제의 연계성을 강조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 초등학생이 참가 가능한 과학발명 대회(세부사항은 별도 조사 필요)
- 전국과학전람회
-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전국대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전국대회
-창의적 학습결과물 경진대회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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