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위대한 투자자들의 책을 읽는 이유는, 성공을 증명한 이들의 투자방식, 사고, 접근법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세상 모든 일을 몸소 겪어야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성공과 실패가 뒤섞인 험난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책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배우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종자돈 500만원, 1천만원.. 없어도 그만이야..내 방식대로 해볼래.
투자에 대해 공부하지 않아도 어느덧 주식투자 5년차, 10년차로 주식 매매를 할 줄 아는 사람들
생각해 보면, 이런 종자돈, 투자기간은 작아보여도 하찮은게 아니라, 정말 소중한 돈과 시간입니다. 만약 매년 500만원씩 모을 수 있다면, 5년 또는 10년 후에 여러분은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종자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2차전지, AI에 투자해서 1년에 10배 수익을 낸 엄청난 소수(!!!)의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운이 좋다고 하지 위대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1년에 10배 오르는 과정에서 100%, 300% 먹은 사람들이 많고 500%, 800% 먹더라도 투자금액이 적은 사람들이 대다수라 생각됩니다.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인지 고민없이, 그들처럼 한달만에 100% 수익을 목표로 또는 매달 10%를 목표로 투자를 하게되면, 매일 주식 가격에 스트레스를 받아 돈을 벌어도 불안하고, 단타로 초반에는 돈을 벌다가 결국엔 손해를 볼 상황이 될 경우가 많습니다.
워런 버핏은 매년 20%씩일지라도 전체 금액에 대해 19%씩 수익을 매년 꾸준히 복리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주식차트 분석으로 돈을 벌다가 벤자민 그레이엄에게 "가치투자"를 배워 염가 매수 전략을 실행했습니다. 당시 저평가된 주식들이 많아 좋은 투자실적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다 찰리 멍거를 만나
우량하지 않은 기업을 대단히 싸게 매수하는 것보다
싸지 않아도 대단히 우량한 기업을 매수하는 것이 훨씬 나은 전략이다.
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해자*가 튼튼한 기업(진입 장벽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 해자 : 성 주위에 적들이 침범하지 못하게 만든 강, 물줄기
- 경쟁 우위(브랜드 가치나 특허 등)
- 높은 시장 점유율 내지 시장 장악력
- 안전마진(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
- 가격 전가 능력(가격을 인상해도 매출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가)
- 신뢰성(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지 혹은 좋은 수치를 보이는가)
- 규제 관련 규정을 다뤄본 경험(미디어 기업의 경우)
- 규모상 우위(대량 매매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우위)
- 네트워크(아마존, 이베이 등 고객 평가 시스템)
하지만 그는 사실 좋은 주식을 기다렸다가 염가에 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식 시장이 호황기 일때는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을 관망했지만, 시세가 바닥을 치면 매수자로 돌변해 투자했던 것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이거 당장 오를 것 같은데?" 하는 생각으로 예수금을 항상 제로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기 전에 해당 기업에 대해 많은 검색을 하고, 주가가 오르고 있을지라도 기회를 놓칠지라도 진입하는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인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서 10% 먹고 나가겠다는 트레이더의 생각이라면 모르지만, 매일, 매시간 주가 변동을 신경쓸 수 없다면, 긴 안목으로 여유를 가지고 투자해야 주가 변경에도 스트레스 없이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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