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이념과 철할을 제시한 가정교육의 바이블

칼비테의 교육을 읽으면서 초반에 생긴 편견은

이책은 목사가 주님의 아이를 키우는 자기 중심적인 목사의 교육방법이구나. 왜 이런 책이 200년동안 영재교육의 경전으로 불렸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이리 번역자는 직역에 가깝도록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고 내가 좋아하는 멋진 말들을 맛깔스럽게 하지 않나 싶었다.

이책은 칼비테가 부모로써 임신 전부터 아이(생명)을 가지기 전의 마음가짐부터 칼이라는 아들이 20세가 되기 전까지를 회고한 내용이다. 초반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약간 거부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조금만 참고 읽다보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과거의 나의 부족한, 미숙한 모습들이 떠올라 두고두고 읽으면서 되뇌이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특정 방면에 한정해 장황한 설명을 하는 육아 도서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가 마주치게될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개발, 재테크에 관련한 다양한 최신의 책들을 꾸준히 섭렵하지만, 사실 나의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자녀교육에는 다소 소홀하다. 자녀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앞으로 내가 짊어져야 할 자녀의 미래이다. 

서문에 14세미만에게 더 효과가 좋다고 하는 것은 아이가 어릴 때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고, 정서적으로 어떤 것을 신경써야 하는지를 배우다 보면 이해가 된다. 지금에 접하게된게 아쉽긴 하지만 한장한장 되새기면서 아이와의 관계에서 접목해보려 한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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