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하거나 대행업체에 맡기는 사전 점검

사전 점검 관련해서 유투브를 2~3개 보면 대충 '아~~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감이 듭니다. 인터넷에 체크리스트들도 널려 있어서 개인이 못할 것은 없습니다. 입주를 앞두고, 직접 아파트에 들어가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 직접하시거나 업체를 대동해서 진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면적마다 비용이 다르지만, 업체에 맡길 경우  20~40만원인 것 같습니다. 
(대출상담) 사전점검날은 보통 대출상담사분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집단대출 / 특례 / 보금 자리론 등에 대해 본인의 자격유무, 대출한도, 대출 시기 등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대동소이하니 좋은 선물 주는데 가서 설명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 입장) 입장은 시행사에서 배치한 매니저분과 동행해서 매니저분이 도어락 비밀번호 입력후 입장합니다.(비밀번호 공유 안함) 요즘엔 건설사 앱을 통해서 사진을 찍어 하자  보수 신청을 하는데, 설명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지 않으면, "정상"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세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매니저 분이 주시는 20~40개 가량의 스티커로 표시하면 됩니다. 만약 중간에 식사해야할 경우 다른 인터넷사이트에는 문을 열어두라고 하시는데, 그냥 닫고 나오셔도 됩니다. 다시 매니저분과 동행하면 문을 열어주십니다. 
(점검표 체크) 점검표를 가지고, 수평이 맞는지? 틈이 크게 벌어진게 없는지? 문틀은 튼튼한지? 등을 살핍니다. 만약 지적할 사항이 적다면 다행입니다. 인터넷에 나도는 담배꽁초, 배설물은 요즘에는 없겠으나, 쓰레기는 간혹 한두집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쓰레기는 부엌하부장에 숨겨두지 드러내지는 않더라구요.. 문의 경첩에 나사가 빠지는 등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을 수 있으니, 콘센트, 전기, 수평, 욕실 타일 수평 맞춤 등을 가족과 함께 꼼꼼히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트월에 깨진 조작

(부동산 중개인 출사) 아파트를 내놓은 경우(매매, 전세 등), 부동산에서 손님이 집을 보고 싶다고 연락이 옵니다. 계속 옵니다. 들어온 손님이 전문 DSR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엄청 찍고 가십니다. 몇분 그런 분들을 보다보니, '아~, 그냥 내집을 통해 사진을 찍는 구나.' 사실 24평 A타입, 32평 B타입. 등 유형이 정해져있다보니 유형별로 사진을 찍으면 되는 거라, 문을 잘 열어주시는 집주인을 만나면 여기저기 부동산에서 연락을 취해 방문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매매를 할 계획이라 많이 홍보되면 좋지라는 생각에 열심히 문을 열어드렸습니다. 
 (모든 부동산, 가전 업체분들께 내 연락처 공유) 마지막에 점검 이후 나갈때, 방문 선물을 모아서 한꺼번에 전달 받으면서 제 정보를 모든 부동산에 공유하는 것을 동의하게 합니다. 차량이 나갈때 정신없이 동의를 받는 거죠.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부동산에서 연락이 엄청 옵니다. 매매, 임대를 하실 분들 입장에서는 연락이 먼저 오기 때문에 시세 문의나 다른 것들도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비입주자 중 전문가) 물끊기홈 시공 등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정보를 아는 예비 입주민분들이 계십니다. 해당 이슈에 대해 시공사가 조치하도록 입예회에 정보를 제공해 줘야 합니다. 

대행업체에 맡기는 이유 

확실히 전문가가 다르긴 합니다. 분양 아파트를 여러번 사전점검 하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봤을 때 놓치는 것들을 잘 봐주십니다. 그리고 단열체크, 수평 확인 등도 전문 장비들을 가져와서 보기 때문에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 다면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단열문제가 모든 세대의 이슈라면 입예회에서 대응하도록 요구하셔야 합니다. 
준공 완료 전에는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사전점검이라는 2~3일 동안만 입장을 허용하는데 바쁘시면 본인이 매니저와 문만 열어주고 가족 친구분들이 점검하시거나, 전문 업체에 맡겨서 하자보수 신청을 하셔야 입주전에 보수가 완료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는 입주 이후에 2~3년에 걸쳐서 보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에 세를 놓을 경우 전세, 월세로 들어오신 분들이 하자보수를 위해 집을 열어주거나, 공사를 하는 것에 대해 꺼려하여 진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임대를 주실 계획이라면 반드시 사전 점검을 하시길 바랍니다. 

전체적 소감

단톡방에 곡소리 나는 입주자도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150개 넘게 하자신청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말 하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잘 당첨되신 겁니다. 대출상담도, 행사 선물도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아파트 거실에서 보는 전경을 집적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과 다릅니다. 사진이 아닌 직접 보는 전경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입주가 기다려졌습니다. 물론, 하자가 많으신 분들은 그때부터 하자보수 진행경과를 모니터링하고 계십니다. 가구들이 들어가는 순간 하자건에 따라 집을 비우거나 물건을 빼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기에 반드시 중요하자는 입주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 입주기간(보통 2~3달) 동안에 입주를  합니다. 아파트마다 중도금, 잔금에 대한 이자 발생 조건이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입주기간내, 입주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전점검표_00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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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마다 구조가 다르므로, 여러개를 취합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다들 대동소이합니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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