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길을 정말 넓다...거기서 어디를 가야할 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하는 하는 스타트업 멤버나, 중소기업의 개발자, 대기업의 개발자....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내가 원하는 것(또는 위치나 회사)을 얻기 위해 지금 맡겨진 업무를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고, 잘하는 것이 다음이다.

본업을 잘 하고 있다면, 이제 시야를 넓히자. 주변 사람을 그대를 "IT전문가"로 알고 있지. 분야가 있다는 건 모른다. 그래서 IT관련이라고 하면 여러분에게 기회를 물어다 줄 것이다.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냐 없냐는 여러분께 달려있다. 살면서 기회란 다른사람이 물어주는 것이 90이고, 자기가 찾는 것이 10이다. 여러분의 만나는 사람들이 여러분이 하는 일들이 어떻게 여러분께 기회를 가져다 줄 지 모르니, 전체적인 시야를 가지고 본업을 더 깊게 하거나 또는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넓혀가자.

30대가 지나고, 40대를 향해 가지만, 나 역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책을 펴면서 지난 10년 정말 기술과 개발 프로세스가 많이 변화하였구나를 새삼 느낀다. 4~5년 전에,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서 "시세를 표시하는데, 합계를 추가해 달라고 해서 SQL 쿼리가 복잡해졌어..." 이런 불만을 들으면서, 속으로는 "CUBE쓰면 되지 별거 없는데,, 개발(업무)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니, 기술 습득이 정체돼 있구나.." 하며 안타까웠는데, "지금 내가, 내 스스로에게 안타깝다." 앞으로의 시간을 막연한 불안함 속에 살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야 겠다.

20대분들은 아직 젊으니, "모를 수도 있고, 배운 적이 없다." 라는 것이 통용될 나이지만 언제가 30대 중후반부터는 모르는 것이 부끄러울 수도 있다. 다른 분야는 변화가 더디고, 경험이란 것이 많이 중요하지만, IT는 경험과 기술이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하다보니, 게으른 선배가 경험이 많다고 해서 좋은 선배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미친듯이 일하는게 아니라, 미친듯이 (자기) 개발하라.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