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인분들은 친절하니 편하게 연락하면 됩니다.

처음 부동산 거래하는 분들은 다들 중개사무소에 가서 너무 쉽게 보이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긴장된 얼굴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 부동산에 연락할 때, 너무 기초적인 질문으로 얕보일까봐 걱정해서 인터넷에서 조사한 후 전화해서 확인받고 했는데, 지나와보니 부동산 중개인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1. 친절하시다.
2. 여자분들이다. 특히, 40, 50대 
3. 중개인, 매도인, 매수인 모두 호칭은 "사장님" 이다.
4. 모르는 사람도 거래된 사실이 확인되면, '얼마에 파셨어요?' 라고 연락온다.

# 친절한 중개인 , 비슷한 연령대인 중개인분들과, '사장님' 놀이 #

중개업무도 동일 건물에 대해 여러 부동산에서 내놓기에 경쟁이 많고, 따라 친절하십니다. 기본적으로 서비스직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 연락할 때 많이 긴장했지만, 얼굴 모르는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 부동산 사장님들과 '사장님' 놀이를 몇번 하다보니 빨리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왜 여성분들이 부동산 중개업무를 잘 하시는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너무 어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로 패를 대놓고 들어내지 않지만 그래도 대화하면서 그동네 분위기, 매수 분위기, 매도 분위기 등을 조금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매매정보는 실거래조회 사이트에 2~4주 이후에 올라오기에 직접 물어보는게 빠릅니다. 다만, 일부 정보를 제공안할 수 있기에 곤조 있게 버티셔야 할 수 도 있으니, 모든 것은 본인이 판단해야 합니다. 

# 얼마에 파셨어요? #

아파트 층마다 1~3층, 4~10층, 11~19층, 20~29층 등 층별마다 분양가가 다르며, A, B, C 타입마다 다릅니다. 25평 기준으로 동일 층수라도 타입에 따라 2천만원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분양권 구매, 판매시 같은 평수라고 동일 금액으로 팔 수 있다, 살수 있다 생각하지 마시고, 동 위치, 타입, 층수를 모두 고려하여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부분 가격 협상 여지를 물어보시는데, 제일 첫번째 질문이 바로 손피거래 가능하시냐입니다. 구매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할 경우에는 반드시 손피를 활용하여 거래하시면 매수자, 매도자 모두 이익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랫글에서 손피거래 개념을 보시기 바랍니다. 

2023.05.11 - [생활의발견] - 아파트 구매 과정(1) - 시작은 주변의 추천으로

# 부동산 가두리(?) #

팔려는 사람에게는 '요즘 이가격에 안팔려요..사장님, 조금만 낮춰주세요.' 
살려는 사람에게는 '요즘 이가격에 물건없어요..사장님, 가격이 조금더 올랐어요.'

팔려는 사람은 최고가에 팔고 싶어하고, 살려는 사람은 최저가에 살려고 하지만 사실 동일한 아파트도 층수가 다르고 타입이 다르고 관리상태, 옵션이 다르다보니 자기가 원하는 가격에서 얼마 정도는 조정을 해야, 원하는 시점에 거래를 성사가 용이합니다.

# 요약 #

부동산 중개소에 전화하는 걸 어려워하지 마세요. 친절히 받아줍니다.

어려우면 문자로 보내셔도 충분히 잘 설명해주실꺼에요.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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