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을 뒤이을 카카오게임즈

심사청구일 2020-06-11 상장주선인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상장(예정)주식수 73,204,731 주
공모(예정)주식수 16,000,000 주 (21%) 종업원수 347명
매출액(수익) 322,392 백만원 (3,223억) 주당액면가 100원
순이익 33,315 백만원 (333억) 결산월 12월
자기자본 425,019 백만원 (4,250억)
공모 희망가 20,000 ~ 24,000 원 유통주식수(발행주식 포함) 7,320 만
공모금액 (희망가 기준) 3,200억 ~ 3,840억원 (추정) (예상)시가총액 1조7500억원

비대면 수혜, 카카오 후광, 계열사 첫 상장
장외시장서 6만1000원에 거래..공모가 3배

카카오게임즈가 올 하반기 IPO 대어로 다음달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카카오 계열사 첫 상장이란 점과 비대면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점 등에서 '제2의 SK바이오팜'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IPO가 줄줄이 재개되는 가운데 바이오와 2차전지가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역대 최고 청약률과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 등을 기록한 SK바이오팜 만한 실적을 보이는 종목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투자업계는 올 하반기 예정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에 주목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며,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 추가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청약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9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총 공모금액은 희망가액 기준 3200억~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발행주식수 포함 유통주식수는 총 7320만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1조7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외에서 6만원 넘게 거래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시총 4조를 넘게 된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개발력 강화와 신규 IP(지적재산권) 포함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이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최근 주목받는 제약·바이오 업종은 아니지만 카카오라는 브랜드 가치와 코로나19 사태로 대두된 비대면이란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출범했다. 이듬해 카카오 내 모바일게임 사업부문을 양수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게임 IP와 플랫폼, 퍼블리싱,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다. 향후 자회사 카카오VX와 라이프엠엠오 등을 통해 게임과 함께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게다가 현재 장외주가가 6만원이 넘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장외주식시장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총은 약 4조4530억원이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점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실제 게임 유통회사로 자체 IP(지적재산권)이 부족하다. 현재 유통중인 인기게임으로는 프렌즈팝콘(500만 이상), 프렌즈타운(100만 이상), 프렌즈 마블(100만 이상), 프렌즈 타워(100만 이상), 프렌즈 사천성(500만 이상), 가디언테일즈, 검은사막, 카카오 배틀그라운드(PC게임) 등이 있다.(안드로이드 폰 기준 다운로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매출액 964억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13.2%로 비교적 낮은 수치이다. 게다가, 운영 리스크가 있다.(운영능력이 의심됨) 과거에도 유저들과 소통 및 이벤트 과정에서 불만이 많이 제기 되었었고, 최근에는 성별 갈등 논란마저 있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투자를 해야 할 것 같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바이오젠-에자이, 내년 FDA 신약허가신청서 제출 계획

 

2019년 초(3월) 임상3상 실패를 알렸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이전 결과보다, 더 큰 규모의 임상 데이터에서 새롭게 분석한 결과, 아두카누맙이 1차, 2차 임상충족점 지표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저하를 늦췄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따라 현재 미국에서는 주가 변동이 발생했다.
- 아쉽게도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주식은 없지만, 최근 바이오 주식이 연달은 임상실패에 많이 하락된 분위기에 간만에 희소식으로 반사이익을 보지 않을까 기대된다.

바이오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논의해 2020년 바이오신약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규제당국과 신약허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따라, 오늘 바이오젠의 주가를 40%넘게 올랐었다. 아직 알츠하이머병 증상 완화제만 있을 뿐, 치료제나 병기진행을 늦추는 약물은 없기에 해당 시장은 수십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큰 시장이다.

바이오젠은 EMERGE 임상3상(NCT02484547)에서 1차 임상 충족점에 도달했으며, ENGAGE 임상3상(NCT02477800)에서 고용량 아두카누맙을 충분하게 투여받은 환자에게서도 인지 저하를 유의미하게 늦추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약물 내약성 및 안전성 데이터는 이전 데이터와 일치했다. 임상 1차 충족점은 인지저하를 평가하는 CDR-SB 지표를 선정했으며, 2차 충족점으로 MMSE, ADAS-Cog 13, ADCS-ADL-MCI 지표를 설정했다.

미셸 부나토스(Michel Vounatsos) 바이오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수천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절망적인 질병인 알츠하이머병과 싸움에서 오늘 발표는 가슴을 뜨겁게한다"며 "우리는 "첫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환자에게 임상에서 인지저하를 늦춘 치료법을 제공하기를 희망하며, 아밀로이드 베타를 타깃하는 유사한 접근법에서도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우려가 있다.

임상에서 실패했던 신약 후보물질은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까??

바이오젠은 지난 3월 중간 임상 결과에서 발표한 무용성(futility) 분석은 작은 집단을 대상으로 했고 아직 아두카누맙을 충분히 투여하지 않았던 초기 데이터로, 바이오젠은 '무용성 분석 결과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더 큰 데이터 셋을 분석하자 사전에 정한(pre-specified) 1차, 2차 임상 충족점에서 아두카누맙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저하를 줄였다. 새롭게 분석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는 고용량의 아두카누맙 투여에 따른 결과라는 해석이다. 바이오젠의 임상 결과 분석대로 효과를 입증하여 신약허가를 받게되면,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병 인지 저하를 늦춘 세계 첫 치료법이 된다.

아직 임상 결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건 아니다. 먼저 동일한 프로토콜로 진행한 EMERGE와 ENGAGE 임상3상 결과 사이의 불일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EMERGE 임상 결과는 긍정적이었지만, ENGAGE 임상 결과에서는 아두카누맙 투여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앞으로의 행보가 바이오 시장 전반에 미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