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능력과 용기를 믿고, 기회를 제공하자.

  • 독립심 키우기 : 부모가 아이의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은 아이의 능력과 용기를 의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다. 이것은 아이가 능력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거니와 아이의 적극성에 공격을 가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귀족이 자식을 다른 귀족의 성에 보내 도전과 고생을 통해서 독립심을 키우는 것이 지식을 쌓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많은 가정이 이 전통이 계승했다고 한다. 아이는 공포심과 무력감이 들 때 본능적으로 부모를 찾고 부모의 사랑은 아이에게 따뜻함과 힘을 준다. 하지만 이런 편안함은 자칫 부모에게 의존하게 만들어 감정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다른 사람의 영향에 쉽게 흔들리게 한다.
  • 심리적 수용력 단련하기 : 역경과 좌절은 사람의 의지를 더 강인하게 만드는데, 강인한 의지로 역경을 이겨낸 사람은 실패의 교훈과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생명력과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용감하게 좌절을 대하게 하려면 어릴 때부터 심리적 수용력을 단련시켜야 한다.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어려움과 좌절을 겪으므로 반드시 강인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약한 사람은 좌절 앞에 쉽게 무릎을 꿇지만 강인한 사람은 역경일수록 용기를 내서 결국에는 성공한다. 부모는 아이가 잔혹한 현실의 영향을 받지 않게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려 하지만, 아이가 현실의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을 배우지 못하면, 자꾸만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심리에 시달리게 된다.

  • 열심히 쟁취하기VS과감히 포기하기

  • 경청하기 : 경청은 부모가 아이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표현해서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게 만드는 좋은 교육방법이다.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했을 때 무시와 조롱을 받지 않으며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가정, 학교, 사회에서 일어난 각종 문제도 용감하고 자신 있게 처리한다. (가족회의)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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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육이념과 철할을 제시한 가정교육의 바이블

칼비테의 교육을 읽으면서 초반에 생긴 편견은

이책은 목사가 주님의 아이를 키우는 자기 중심적인 목사의 교육방법이구나. 왜 이런 책이 200년동안 영재교육의 경전으로 불렸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이리 번역자는 직역에 가깝도록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고 내가 좋아하는 멋진 말들을 맛깔스럽게 하지 않나 싶었다.

이책은 칼비테가 부모로써 임신 전부터 아이(생명)을 가지기 전의 마음가짐부터 칼이라는 아들이 20세가 되기 전까지를 회고한 내용이다. 초반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약간 거부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조금만 참고 읽다보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과거의 나의 부족한, 미숙한 모습들이 떠올라 두고두고 읽으면서 되뇌이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특정 방면에 한정해 장황한 설명을 하는 육아 도서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가 마주치게될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개발, 재테크에 관련한 다양한 최신의 책들을 꾸준히 섭렵하지만, 사실 나의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자녀교육에는 다소 소홀하다. 자녀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앞으로 내가 짊어져야 할 자녀의 미래이다. 

서문에 14세미만에게 더 효과가 좋다고 하는 것은 아이가 어릴 때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고, 정서적으로 어떤 것을 신경써야 하는지를 배우다 보면 이해가 된다. 지금에 접하게된게 아쉽긴 하지만 한장한장 되새기면서 아이와의 관계에서 접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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