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을 위한 조언

 

좁아지는 취업시장 속에,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 글은 한 회사의 신입 사원으로 출발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또 다른 많은 조언과 함께 참조를 하면 첫 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대가 만약 신입 사원이며, 아직 제대로 사회 경험을 한 적이 없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그대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 특별하여 이 글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그래도 여전히 의미는 있을 것이다. 왜냐면 사람이 사는 방식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이 처한 환경과 의지가 남다르다해도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을테니까.

1. 용서되는 범위 찾기

그대가 직원 3명에 5평 정도인 오피스텔에 둥지를 튼 회사에 다니든, 세계적으로 100여 개 이상의 지사를 가진 다국적 기업에 다니든, 직업적 안정성이 매우 높은 공기업이나 공무원이든 관계없다. 또한 그대가 하루하루 동전과 씨름해야 하는 경리직이든, 하루에 몇 번씩 그룹 총수나 그룹 사장과 만나야 하는 비서실에 근무하든, 멋진 양복에 SM7을 타고 멋진 건물로 출근을 하든 관계없다. 그대들은 단 한 가지 측면에서 동일하다. 바로 "신입"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다는 것이다.

"신입"이라는 딱지는 '언제든 실수가능'이라는 말과 똑같다. 그대가 "신입"이기 때문에 어떤 짓을 했을 때 해고 당하지 않을 수 있다. 그대가 "신입"이기 때문에 철부지 같은 행동을 해도 웃고 넘길 수 있다. 그대가 "신입"이기 때문에 매우 많은 것들이 용서된다. 다만 그 용서되는 행위와 정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 그걸 알 지 못한다면 "신입 생활"은 꽤 고달픈 것이 될 것이다. 여기서 신입 사원을 위한 첫번째 계명이 나온다.

그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규칙을 찾는 것이다.

요령을 찾기 전에 회사에서 규정한 규칙을 먼저 찾아야 한다. 어떤 회사는 신입 사원의 수습 기간동안 3회 이상 지각을 할 경우 무조건 해고 조치를 하는 곳도 있다. 또 다른 회사는 신입 사원이라도 해당 부서의 매출을 위해 즉시 복무해야 하는 곳도 있다. 그대가 신입 사원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수 많은 실수는 이러한 "용서되지 않는 범주"에 접근해서는 안된다. 회사와 조직원들은 그대의 많은 것을 용서해 줄 것이다. 조직적인 차원에서 용서해 주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범위를 넘어서는 실수를 저지른다면 미안하지만 스스로 그 책임을 져야 한다.

 

2. 인내하기

조직의 규모가 큰 회사들의 대부분은 신입 사원에게 특별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설령 일을 맡기게 되더라도 최소한 1명 이상의 경력자를 늘 주변에 배치한다. 신입 사원이 실수를 하도록 용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 수습 기간에 신입 사원에게 지시하는 대부분의 일은 이런 목적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인내해야 한다. 그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든, 어떤 경험이 있든, 어떤 욕망이 있든 조직은 '우선 미뤄두라'고 얘기한다. 그것을 이루기 전에 하나의 조직원으로써 익혀야 할 항목을 받아 들이기를 원한다. 그러니 우선 인내해야 한다.

작은 조직은 비록 신입 사원이더라도 곧장 자기 역할을 해낼 것을 종용하게 된다. 조직이 작다는 말은 한 사람을 조직에서 오랜 기간동안 수습 즉, 일에 익숙해 지도록 기다릴만한 시간과 자원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작은 조직의 신입 사원은 큰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도전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충분한 학습과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업에 즉시 투입되어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대기업의 신입 사원인 경우 입사 1년차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으나 중소기업의 경우는 매우 흔한 편이다. 그 이유를 신입 사원에 대한 적응 기간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수습 기간이 일주일이든, 일년이든 관계없이 지극한 인내심으로 일을 배울 필요가 있다. 일년의 수습 기간동안 일을 배워야 한다면 그만한 일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 만약 특별히 자신에게만 길고 긴 수습 기간이 주어진다고 느끼게 된다면 자신이 엉뚱한 방향으로 일을 습득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3. 자유롭게 움직이기

조직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면 기존 조직원들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 이런 저런 것을 물어보고 챙겨주려고 노력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신입 사원들에게는 무리한 요구가 될 수 있겠지만 처음 조직에 들어간 시기야 말로 가장 많은 사람들과 사귈 수 있는 기회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가장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었다. 많은 모임이 나를 위해 열려 있었고 스스로 낯선 모임에 끼어 들었을 때 모두 반겨 주었다. 내 수첩에는 수백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1학년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한 해가 지나고 나자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 모든 사람을 만날 수 없었고 좀 더 세분화된 조직에 속하게 되면서 여러 조직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자유도는 점차 낮아졌다.

회사는 대학과 다르다. 그러나 조직을 넘나들며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신입 사원일 때 매우 쉽다. 그런 시기가 지나고 나면 그대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사람들이나 업무상 관련이 있거나 혹은 개인적으로 친한 몇몇 사람만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전에 자신의 활동 범위를 충분히 넓혀 놓는다면 앞으로 매우 큰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나는 가끔 신입 사원들의 저녁시간이 친구들이나 가족, 클럽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빽빽히 예정된 것을 보곤 한다. 그들은 주말이냐 휴일에 만나라. 평일의 저녁 시간은 자신의 부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의 사람들을 만나는 데 할애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누구보다 빠르게 자신의 조직이 어떻게 움직이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 지 알게 될 것이다. 심지어 그 조직의 힘관계를 깨닫게 될 수도 있다.

4. 아주 열심히 인사하라

모든 신입 사원이 이런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의 개인적인 취향과 성격에 따라 다를 것이며, 해당 회사나 조직이 그런 움직임을 달가와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눈치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만약 그대가 속한 조직 혹은 회사가 자유롭게 움직이기를 달가와 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좋은 평판'을 받는 것이다.

좋은 평판을 받는 고전적이며 확실하며 또한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방법이 하나 있다. "무조건 인사하기"가 그것이다. 무조건 인사하라. 현관 복도를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도 인사하고, 문을 열어주는 수위에게도 인사하고, 매점 아줌마에게도 인사하고, 구내 식당 아저씨에게도 인사하고, 두 번 이상 마주친 사람에게는 무조건 인사하라.

인사를 잘 한다는 것이 반드시 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고 이름과 부서를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가 아주 어릴 적에 부모님은 내게 착한 아이가 되라는 말씀대신 인사를 잘 하라는 조언을 자주 하셨다. 나는 쾌활한 편이어서 인사하는 목소리도 맑고 경쾌했다. 그 버릇은 초등학교를 들어가서도 여전했다. 언젠가 담임 선생님과 함께 교장 선생님을 면담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엔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4천명 가까이 되었다) 내가 누군지 묻자 담임 선생님이 "일전에 계단에서 교장 선생님께 2층에서 인사했던 그 아이요" "아, 그 아이?'하고 얘기할 정도였다. 중요한 건 인사를 하는 것이지 그 이후의 상황은 그 때가서 해결하면 된다.

이 방법은 돈이 들지 않고, 시간도 들지 않고, 자신의 자존심을 구길 필요도 없고, 손해 볼 일도 없고, 골치아프게 잔머리를 굴릴 필요도 없다. 만약 그대가 밝은 웃음으로 상대방에게 아는 척하며 인사를 할 수 있다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조직에서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다. 그 인사를 가려서 하면 안된다. 화장실 청소하는 아주머니께 하듯이 사장에게도 해야 한다. 만약 그대가 그런 인사를 가려서 한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내가 이야기하는 "인사를 잘하는 것"은 그대의 마음 가짐을 보여주는 것이지 상대방에 따라 서로 다른 예의를 표하는 것이 아니다.

5. 유교적 봉건주의를 인정하라

유교적 봉건주의는 관료주의와는 또 다른 조직의 병폐를 낳는다. 나를 비롯한 많은 조직의 관리자들이 합리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그 존재를 완벽히 없앨 수 없다. 그 이유는 유교적 봉건주의가 여전히 교육 제도와 사회 문화, 그리고 조직 문화를 버티는 매우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의 회사가 철저한 능력 중심의 조직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직급은 나이와 일치할 것이다. 비록 젊은 차장이나 부장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차장과 부장은 비슷한 연령대를 구성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직급과 장유유서의 예는 거의 비슷한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 그대가 이것을 부정할 수 있는가?

현실을 인정하는 것과 영합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유교적 봉건주의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여러분의 몫이다. 해결하기 위해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면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할 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유교적 봉건주의의 잔재 속에 살고 있다고 봐도 좋다.

특히 큰 조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가운데 매우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직장 상사가 술자리나 사석에서 "여자가 말이야..." 라든가 "어린 녀석이 말이야..." 라는 식의 구태의연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그녀는 조직에서 규정한대로 행동했을 뿐, 실제로 그/그녀의 사상적 문화적 토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적인 조언

만약 그대가 이 조언이 너무 길다가 느끼거나 너무 형이상학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단 한가지만 기억하길. 이것을 늘 기억한다면 그대는 직장 생활을 하며 길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은 차이점을 함께 찾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만 기억하라.
그리고 세상은 스스로 변하려는 자에게만 응답한다는 것을 믿어라."

알고보면 직장에서 해야 할 것의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2010년대 초반 재테크에 무지하였고, 누구도 나에게 담보대출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던.. 그 때..

만약 그시절에 전세가 아니라, 구매로 집을 마련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지금 집을 구하는 경우는 2가지이다.

1. 결혼을 한다. 부모님께서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도움을 빌리고, 구매자금이 넉넉치 않다면 외곽일지라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두사람의 연봉이 6천만원 이하거나 비슷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찾아봐야 한다.(정확히 6천만원일지라도 찾아가서 급여 중 제외 가능한 항목이 있는지 등 반드시 상담을 받고 확인하자) 실제 장기로 대출을 받게되면, 기간이 길기 때문에 상환금액도 차이가 나고, 시중의 담보대출은 변동성 금리라 4%대 이상이 되면 상당한 금액차이가 날 것이다. "장기", "큰 대출금액" 이란 걸 명심하자. 게다가 신혼이라면 청약등의 다양한 제도에서 혜택을 주는게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접근하자.

전세를 우선 받고, 청약을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고, 지금 집값이 많이 올랐다가 약간 내려갔다고 한다. 실제 부동산 투자(아파트)해서 손해본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들어갈 시기는 본인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들어가는 것이다. 최근 말이 많은 "역세권", "초품아" 등 많이 검색하고 들어라....

그리고 주택담보금리가..정말 차이가 많습니다. 주거래라고 해서 믿지 마시고 최소 3~4군데 직접 방문하여 알아보세요. 저는 주거래보다 SC은행이 더 금리가 낮게 나왔고, 추천받아서 갔던 은행은 생각보다 너무 높게 나왔었습니다. 당시 신용거래랑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했는데, 반드시...최소 3~4 은행 방문을 하십시요.

 


정부지원 3대 서민 구입자금을 하나로 통합한 저금리의 구입자금대출

  • 대출대상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한 자, 대출신청일 현재 세대주,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인 자
  • 대출금리연 2.00~3.15%(고정금리 또는 5년단위 변동금리)
  • 대출한도최고 2.4억원 이내
  • 대출기간10년, 15년, 20년, 30년

2. 독립을 한다. 적당히 갖추면서 즐겨라. 전세자금담보대출은 실제 요건이 까다롭지는 않다. 다만 집주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완전 복불복이다. 위험하지 않는데, 잘 모르는 경우 일단 거부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럴 경우 부동산에 잘 얘기해서 진행해야 한다. 금리가 신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담보대출이 제일 낫다.

집값 하락 등으로 보증금을 떼일 우려가 드는 경우라면 대한주택보증이 지난 10일부터 내놓은 전세금 반환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보증상품은 집주인이 계약 종료 후 한달 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 반환을 보장받지 못할 경우 주택보증이 보증금을 대신 반환해주는 상품이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도 해당된다. 다만 대상이 되는 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수도권은 3억원 이하, 기타 지역은 2억원 이하만 해당된다. 보증한도도 아파트의 경우 주택가액의 90%, 일반 단독, 연립 등은 70~80% 선으로 제한된다. 수수료는 보증금의 연 0.197%로 보증금이 2억원인 경우 월 3만2000원 정도의 보증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 이런 수수료는 서울보증보험이 판매하는 전세금 보장 신용보험 보험료율(아파트 연 0.265%, 일반주택 0.353%)보다 낮은 편이다. 이런 보증상품은 세입자뿐만 아니라 담보대출이 있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하우스푸어가 이용할 수도 있다. 세입자와 집주인이 보증료를 분담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택임대차 보증금 보호 제도

■ 확정일자 받는 날 근저당 설정 조심해야 .다만 확정일자에도 허점은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확정일자 효력은 세입자가 주택을 점유하고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마친 다음날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 세입자가 오전에 확정일자를 받아도 집주인이 같은 날 오후 금융권으로부터 담보대출을 받으면 세입자 보증금 변제는 후순위로 밀린다. "세입자가 이사하는 날 하루 동안은 집주인이 담보대출(근저당권 설정)을 받지 않고, 집주인이 이를 어길 때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임대차 계약서에 특약으로 넣는 것이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굳이 전세금 반환보증이나, 확정일자 등록, 전입신고 등이 굳이 왜 해야 하나? 정말 인생은 알 수 없다.

본인도 9천만원 전세를 들어 갈때, 처음으로 전세 계약을 하는데, 확정일자 등록하는 것을 추천받았다. 왜냐면 당시 건물에 대출이 많았기 때문인데, 건물시세와 대출금액을 계산했을 때 별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계약을한 것이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등록을 하려고 비용을 물어보니, 50만원이라 길래, 인터넷보고 직접 했기에 반도 안되는 금액으로 등록했다. 그리고 해당 건물은 6년 후에 경매로 들어갔고, 우리집만 선순위로 금액을 모두 받고 나갈 수 있었고 다른 집들은 돈을 모아 집을 사니마니 했던 일이 있었다. 깡통전세...이런 말들이 기사에 나오는게 제법 있으니 기사화 되는 것이다. 물론 전체 거래 중 1% 미만이겠으나, 여러분 보험은 1%도 안되는 사고를 대비하여 가입하는 것입니다.

비용을 고려할 때는 돈보다 시간이 많다면 직접 등록하는 절차를 확인 후 가능하면 하십시요..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이제 곧 5월, 가정의날이자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결혼하거나 취직하여 따로 사는 직장인들은 찾아가서 감사의 선물을 드리기 어려우니, 만나서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은 조금 미루더라도 어버이날선물은 당일날 드리도록 노력하자.

지금 준비하면 늦지 않았다.

참고로 어버이날 추천 선물 순위는..

1위 : 현금(부동의 1위다)

2위 : 여행

3위 : 가전제품

4위 : 편지, 영상통화 등....

물론, 선물은 개인취향인지라 모든 부모님이 현금을 제일로 좋아하시지 않겠으나, 그래도 "꽁돈 생기는 기분(?)", "자식에게 용돈받는 기분(=자식 키운 보람?)", "마침 부모님도 돈이 필요한 시점", 등 여러 이유로 좋아하시는 것 같다. 무엇보다 현금인지라 그걸로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능성)이 생기는게 좋은 것 같다.

여행이나 가전제품을 직접 드리는 것도 정말 좋다. 다만, 여행을 보내드리려면 연세와 취향에 따른 행선지..그리고 같이 갈 멤버를 구성하고 진행해야 하기에 쉽지 않다.! 그리고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기에 환갑/칠순 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날이 아니라면,,,, 준비하는 자녀입장도 어버이날선물로는 부담이다.

오늘 소개드릴 선물은 "2013년 네이버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 의 현금 선물이다.

9만원 들이 세트 11만원 판매. 중국산이 아닌 순수 국산만 사용했습니다.

현금이 너무 속물처럼 보인다, 정성이 없어 보인다. 어설프게 상품권을 고민한다면... 어차피 모두 가식적인 이유인데, 그냥 현찰을 선물해라...최소한의 가식이 필요하다면 포장정도는 해야겠지만...

맞아..기대하면 겹겹히 포장을 뜯고 있는데 내용은. 작년과 같아.ㅠㅠ
실제 만화에 나온 상품..2013년 만화에서 나온 미래의 상품.
2019년 지금 시대의 현물 선물.. 가식과 실속의 적절한 조화 (늘푸른스토어)

최근, 위의 그림처럼 현금을 준비하는 마음을 용돈박스에 담아 꽃과 리본 등으로 다양하게 세트로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위의 그림은 참고로 늘푸른스토어 용돈박스 구성품으로 용돈박스, 돈말이통, 감사카드, 전용 소핑백.) 포장을 가식으로 여기지만 가식을 예의로 생각하는 우리 문화에 적합한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너무 바쁘지 않다면.. 이체하고 땡하기 보다는 이런 가식과 실속을 조화롭게 정성들여 준비하는 어버이날이 되시길...

저는 5만원권은 부담스럽고, 만원권을 밑에 깔고 다과로 선물할까 합니다.

(참고로, 만원권은 5만원권의 5배를 넣을 수 있습니다.ㅋㅋ)

용돈박스를 어버이날에 돈을 주고 사는 것도 좋습니다.!(이쁨. 당신이 며느리고, 사위라면 지르세요.)

울엄마, 울아빠는 가식을 좀 내려놓고 직접 만들어 봅시다.ㅋ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단행본 시절의 어른들은 너~~무 어른(?)이 아니라, 내 윗세대고,

난 나름 웹툰도 겸비한 중간 보스 세대이다.

네이버 웹툰1

월요일 : 신의탑(긴 스토리이다. 작지만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로 재미있다.

데드라이프 : 좀비이야기인데, 독특하다. 스테로이드를 복용 후, 좀비화되어 좀비와 사람 중간의 새로운 존재이야기다.

윈드브레이크 : 범생이와 다양한 친구들이 바이크 경주를 하는 우정와 열정이 담긴 스토리 3화까지만 읽고 취향 판단

화요일 : 빙탕후루(스토리가 길지 않지만, 왠지 '신과 함께' 의 주호민님의 이야기는 잼이있다.)

은주의방 : 어른이라면, 남들의 생각에 대해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

문래빗 : 안보면 절대 안됨. 지하철에서 소리치면서 웃는 사람은 문래빗.

신도림 : 치고 박고 하는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즐겨 볼만한 만화.

수요일 : 유미의 세포들 (당신의 세포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하는지 알 수 있는 화학만화. 꿀잼)

헬퍼 : 액션의 지존 Vㅔ리는 역시 Vㅔ리지. ㅋㅋ (어른도 중2병 만드는 액션과 우정)

세상은 돈과 권력 : 초창기 일본만화 모방했다는 썰이 있었으나, 일단 읽어보면, 인기있어서 그런갑다 싶다. (최고)

목요일 : 기기괴괴(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57672&no=74&weekday=thu)

가담항설 : 주변의 박식하고, 고상하신 분들... 단어(말)의 멋을 아시는 분께 받치고 싶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말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걸 배우게됨. 재미도 있지만...... 암튼 제가 감히 평가하기가...(최소 3편 이상 보세요)

아르마 : 인간이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는 이야기..소재가 참신하여 잼있음.

금요일베스트 : 기기괴괴와 유사한 만화..

금요일 : 하르모니아(인간이 더이상 늙지 않는 세상.....)

외모지상주의 : 초반에는 참신한 소재로 시작하였으나, 뒤로는 액션만 남음.

갓 오브 하이스쿨 : 남자면 꼭 봐야할 만화... 작가님의 액션은 "쎈놈" 시절부터..시원시원함. 반전도 적절하고 꿀잼.

토요일 : MZ-레이징 인페르노(액션과 코믹이 적절한 고퀄리티 만화. 고퀄리티 대비 순위가 낮아 팬들이 열폭 중)

호랑이형님 : 스토리가 심오하고, 캐릭터의 매력이 강해 빠져듬.

갓핑크 : 이런 오타쿠같은 만화라 생각했다가 보면 볼수록 반전이 재미를 주고 있음...

일요일 : 열렙전사(이런 럭키 같은 녀석.... 우정, 돈, 의리, 계약.... 일단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은 100% 강추)

도망자 : 서울협객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100% 강추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 당신이 반전을 예상한다면, 그것을 뒤집어 줄 수 있는 유일한 만화...

조의 영역 : 한국만화가 이정도로 성장했는가? 싶을 정도로 세계관이 대단한 만화...뒷부분은 어려움.ㅠㅠ

약한영웅 : 일진을 때려부수는 우등생이야기.. 이렇게 아름다운 소년이 일진을 정말 처참하게 바릅니다.ㅋㅋ

그리고 평일(월~금)에는 가우스 전자 봐야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엔드게임 동영상1

 

어벤져스: 엔드게임 동영상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movie.naver.com

엔드게임 동영상2

 

어벤져스: 엔드게임 동영상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movie.naver.com

엔드게임 동영상3

 

어벤져스: 엔드게임 동영상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movie.naver.com

엔드게임 동영상4

 

어벤져스: 엔드게임 동영상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movie.naver.com

 전 세계 최고 화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가 4월 18일(목) 6시 이후 순차적으로 예매를 오픈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의 압도적 스케일을 온몸으로 체험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4DX 영화 최초로 글로벌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후 역대 흥행 신기록에 도전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가 4월 18일(목) 6시 이후 순차적으로 예매창을 오픈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는 개봉 전부터 사상 최강 스펙의 4DX 연출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동영상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movie.naver.com

 

 

어벤져스: 엔드게임 동영상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movie.naver.com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는 약 1년여간의 사상 최장 연구 기간 동안 마블 스튜디오 담당 4DX 스텝들의 노하우를 총동원했다. 이와 함께 사상 최강의 '어벤져스'급 마블 담당 4DX 기술진이 힘을 합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는 역대 마블 스튜디오 작품뿐 아니라, 4DX 개봉작 중 최대의 제작 규모로 사상 최강 스펙을 완성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의 역대급 스펙이 예고되자 전 세계 마블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 예비 관객들은 예매 오픈 전부터 '4DX 명당 자리', '용산 4DX 사수' 등을 외치며 어벤져스 4DX 예매창을 예열했다.

4월 24일(수)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일에 맞춰 오픈하는 4DX with ScreenX 통합관 또한 4DX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CGV 광주터미널, CGV 센텀시티는 새롭게 리뉴얼한 4DX with ScreenX 통합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CGV 천안터미널 또한 4DX with ScreenX 통합관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예매 전쟁이 기대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는 대한민국에서 4월 24일(수) 개봉한다.

한편, 4DX는 유럽과 북미의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 트렌드로 자리 잡은 NO.1 프리미엄 무비 포맷이다.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섬세한 모션으로 영화 관람의 새로운 지평을 연 포맷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 63개국 631개관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왕십리의 4DX with ScreenX 통합관을 포함해 전국 33개 CGV 4DX상영관이 있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요즘 회식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신입사원 환영회 등 특별한 전체 회식이 아니면, 얼굴 보기 힘들다. 워라벨, 요즘 아빠들의 육아, 소원수리 등 다양한 이유로 선임도 후임도 모두 눈치보기 싫어한다. 다만.... 서로 나에게 맞춰 주길 바랄 뿐이다.

평소에 맘에 들지 않은 선임을 회식자리에서까지 비위맞춰 주며, 잔소리나 훈계 듣기는 모두가 싫다. 최근 우리 부서도 2차를 다른 액티비티를 해보았다. "스크린 야구" 비용은 인당 계산이기에 생각보다 비쌀수 있으나, 그래도 기분좋게 놀 수 있는 건전 유흥 문화인 것 같다.

술자리에서 말은 아끼는게 좋다. 좋은 말도 자주 들으면 그냥 말이다. 오바해서 표현하거나 말하다 보면 실수할 수 도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게임하는 것이 어떤거 싶다. 복잡한 게임보다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게임..

게다가 요즘 스크린에는 개인별 난이도도 설정할 수 있어서...긴장감을 고조시키도록 조절하면 더 재미있다. 방법은 카운터에 문의하면 도와준다.

야구장처럼 컵에 맥주도 시켜서 가볍게 마시면서, 안주도 먹을 수있어...

실제 친구들과 함께 해도 즐거울 것 같다.

선배님, 후배님들... 이제 마시지만 말고, 마시고 놉시다.

https://youtu.be/O6Z7Vk4azmo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인간극장 - 피터 파커씨의 거미줄 인생'에 가까웠습니다. 아니 할머니랑 대출받으러 은행에 가는 히어로가 어딨습니까(심지어 대출도 거절당합니다). 삼촌은 자기 때문에 목숨을 잃었고, 그래서 매일 저녁 할머니 얼굴을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속내를 터놓을 친구도 하나 없었습니다. 게다가 찢어지게 가난하기까지 해서 피자 배달을 해야 했죠.(이마저도 짤렸습니다)

스파이더맨을 되찾은 마블은 그간 피터 파커를 짓누르던 요소들을 다 지웠습니다. 겨우 고등학생한테 책임을 강요하지도, 삼촌의 비극적인 죽음에 시간을 할애하지도 않았습니다. 모셔야 할 할머니를 대신 알아서 잘 살 것 같은 젊은 미녀 숙모를 배치했습니다. 자신을 이해해주고, 나아가 도움까지 구할 수 있는 친구 네드를 스파이더맨 곁에 두었습니다. 가정 형편 역시 그리 가난하지 않죠.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피터 파커는 마침내 살만합니다. 그냥 똥꼬발랄한 고등학생 히어로입니다.

이 신입 히어로의 고민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얼른 제발 빨리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의욕에 가득 차서 어쩔 줄을 모르죠. "아직 이르다"는 선배 히어로의 조언은 그저 자신을 답답하게 만들 뿐입니다. 아니 대체 왜 이렇게 몰라주는 걸까. 나도 중요한 일을 맡으면 잘 해낼 자신이 있는데. 나는 이미 영웅이 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데!

얼른 보여주고 싶은 조급함은 신입 히어로를 오만하게 만듭니다. 피터는 토니(아이언맨)가 만들어준 슈트를 해킹해 '왕초보 모드'를 건너뛰죠. 스파이더맨은 그에게 필요한 초반 과정들을 생략해버립니다. '이 정도는 나도 이미 안다'고 여기며 무시합니다. 결국, 사달이 납니다. 의욕만 가지고 나서다가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선배 토니는 뒷수습한 후에 후배를 따끔하게 나무랍니다. 자신이 선물한 슈트를 다시 빼앗습니다.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 돼요! 슈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피터)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슈트를 가져선 . 알겠어 젠장 우리 아버지처럼 말하고 있네" (토니)

토니의 이 말은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조언이었습니다. <아이언맨3>에서 토니는 슈트에 대한 집착을 벗고 '슈트의 창조주(mechanic)'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았었죠. 그때의 교훈으로 '도구나 인프라가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중요한 건 그걸 활용할 사람의 역량과 마음가짐'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탄탄히 기본기를 쌓지 않고 당장 편한 도구들에 의존하다 보면 금방 한계가 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슈트를 빼앗은 이유는 후배에게 그걸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겠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피터 파커처럼, 현실에서도 신입사원들은 의욕이 다소 넘치곤 합니다. 얼른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하루빨리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과정을 건너뛰려는 오만을 부리기도 합니다. 작은 일들은 변변치 않게 여기고, 크고 멋있어 보이는 일을 하고 싶어 하죠. 영화 속의 피터 파커처럼요.

그러나 작은 일은 무시할만한 게 절대 아닙니다. 작은 일은 큰일과 동등하게 중요합니다. 큰일은 작은 일들의 징검다리를 거치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또 작은 일을 하며 차근차근 기본기를 쌓는 초반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때 배우는 그 '기본기'라 불리는 것들은 사실 끝까지 가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배워야 할 것들이고, 그러므로 처음에 배웁니다. 신입 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들이며, 그러므로 신입 때 배우는 게 가장 효율적인 것들입니다. '작은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난 스파이더맨은 토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실은 조금 땅에 붙어 있어 보려고 해요. 사람들에겐 아직...'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필요할 같거든요."

아무리 기웃거려봤자 결국 정석만 한 지름길은 없는 것 같네요. "세상을 바꾸고 싶다”라면 당장 주어진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스파이더맨처럼 엄청난 능력을 갖춘 히어로가 될 재목이라도 마찬가지겠습니다. 들떠서 의욕만으로 붕붕 떠다니지 말고, 땅에 붙어서 내 일을 해야 합니다. 작은 일이라고 가치가 낮은 일이 아니니까요. 그럼, 캡틴 아메리카 선배의 교육 비디오를 시청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녕 친구들. 캡틴 아메리카야. 신입사원이 지녀야 할 중요한 자질이 있지. 바로 인내심이야. (찡긋)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믿는다면, 될 때까지 허슬(Hustle)하라

[펌]최근에 한국 갔을 때 서베이 서비스 이폴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내 고등학교 친구가 다음과 같은 명언을 했다. “강호야, 성공할 수 있는 비결 진짜 간단한 거 같다. 그냥 성공할 때까지 계속 하면 된다.”

저녁 먹으면서 들은 말이라서 그냥 웃고 넘겼지만, 지난주에 다시 이 말을 떠올리면서 단순하지만 점점 더 타당하다는 생각을 했다. LA에 위치한 우리 투자사 브랜드붐(Brandboom)에게 지난 주 금요일은 매우 특별한 날이었다. 바로 회사의 연매출이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를 돌파한 날이었던 것이다.

브랜드붐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 글을 참고하면 된다. B2B 서비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enterprise 서비스를 가지고 연매출 10억 한다는 게 진짜 쉽지가 않고, 지난 7년 동안 옆에서 이 회사의 사장 Eric과 그의 팀원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그 누구보다 우린 잘 알기 때문에 투자자이자 친한 친구로서 회사의 100만 달러 매출 돌파는 매우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동안 이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한번 피봇했고, 그 이후 7년 동안 매일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했다. 비즈니스를 중간에 접고 다른 걸 해볼까 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었지만 이 팀은 자신들의 능력, 시장의 가능성과 회사의 비전을 믿고 지금까지 이를 악물고 달려왔다.

큰 투자도 받지 않았다. 아니, 받으려고 수십 번의 피칭을 했지만, 그때마다 기업용 서비스에 대한 의구심과 회사의 상대적으로 느린 성장 때문에 – 모바일 제품들과 B2C 서비스들에 비해서 – 무산되었다. 물론, 실리콘 밸리 기준으로 봤을 때 연 매출 100만 달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많은 거에 익숙한 현대인들한테 매출 10억은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와 같이 이 팀이 그동안 걸어왔던 과거를 아는 사람들한테는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대와 희망이 생긴다.

내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게 된 영어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허슬(hustle)’이라는 단어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맹렬히 활동하다’ 인데 더 실용적인 뜻은 ‘아등바등거리면서 고생하다 (좋은 의미로)’ 이다. 브랜드붐(Brandboom)의 7년을 딱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이 허슬링(hustling)의 연속이었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하고, 거절당하면 받아들여질 때까지 또 했다.

힘들지만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걸 정말 즐기고, 자신이 하는 걸 진심으로 믿고 있다면 나는 끝까지 허슬(hustle)하라고 모든 분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러다가 잘 되면 좋지만,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안 되더라도 스스로의 한계를 경험할 수 있고, 살아가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악착같이 살지마“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제목과는 달리 이 기사의 내용은 오히려 악착같이 살아라 인거 같다.

믿지 않는다면 빨리 그만둬라. 하지만 믿는다면 악착같이 허슬(hustle)해라. 그리고 성공할때까지 해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포기를 일찍 배워버린 사람들은 좌절 앞에 무력하지만, 정해진 시간내에 살기 위해 악착같이 버둥거리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이 붙어 성장하게 된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