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된 세상 속에 AI의 윤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아마존은 지난 수년간 개발한 인공지능(AI) 채용 시스템이 성차별 논란을 일으켜 폐기했다.

아마존의 AI 채용 시스템은 이력서에 ‘여성’이라는 단어, 예컨대 여학교나 여성 전용 동아리 등이 들어가면 부정적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자 아마존은 AI 채용 시스템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누구한테 있는 걸까?

아마존에게? 채용 시스템을 개발한 개발자에게? 아니면 AI 그 자체에?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AI가 채용의 근거를 만들게 한 기존 채용시스템의 정보 때문이다. 

 아마존은 AI 채용 시스템을 개발할 때, 과거 약 10년간의 지원자 이력서를 활용했다. 문제는 이 기간 회사에 지원한 사람 중 대다수가 남성이었다. 당연히 붙은 사람의 비율 역시 남성이 높았고, 아마존의 IT직군에서 여성의 비율은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데이터를 근거로 공부한 AI는 여성보다 남성을 채용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뒀다. 아마존의 AI 채용 시스템의 실패는 AI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적 관습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AI는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받아 활용했고, 그 결과 아마존이 그간 채용 시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해왔다는 점(혹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점)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사회적 관습과 통념이 AI에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최근 국내 회사에서도 AI면접을 많이 도입하고 있다. Game을 통한 순발력, 눈동자와 표정 관찰, 일관된 답변 등을 통해 회사에 적합한 사람을 추천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고려사항이 있다.

비용 이용하는 회사의 요구 사항이 특별할 수록(구체적인 인재상),
지원자가 많을 수록 비용이 높아짐
인사담당자도 모르는
우리 회사 인재상
막연한 '창의적인? 사교성 높은?' 이 아닌 구체적으로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지 요구하기 어렵다. 
학습된 지원자 AI면접도 훈련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있고, 오히려 유명한 AI서비스일수록 경험자가 많을 수있어 지원 경력이 많은 사람이 경험이 많을 수있어 유리하다.

 우리는 가볍지만 재치있고 즐겁게 일하는 영희, 조용하지만 묵묵히 책임감 있는 동수, 똑똑하지만 자기일만 챙기는 창희, 똑똑하진 않아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창수 등 회사 기준에 만족하는 다양한 사람을 뽑길 원한다. AI가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똑똑하지만 자기일만 챙기는 창희를 100명 뽑을지도 모른다. 조직은 다양한 사람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해야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동일한 사람 100명이 과연 우리에게 필요할까? 과연 AI는 그렇게 다양한 사람을 적절히 판단해 줄 수 있을까?

 이밖에도 AI로 인한 윤리적인 문제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 AI 얼굴인식 시스템이 흑인보다 백인의 인식률이 높다는 점, AI로 지역별 범죄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흑인이 사는 지역이 범죄 발생률이 높게 나온 점 등이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AI챗봇인 이루다를 둘러싸고 소수집단 발언 등 윤리적인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최근에는 챗GPT가 활성화되면서 논문이나 예술작품 등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AI 윤리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사실 이제껏 MS에서 AI관련 기술 개발이 늦어진 것도 사내 '윤리사회팀'이 여러 문제 이슈 제기를 하면서 개선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ChatGPT가 먼저 사회적 이슈가 되고 MS는 대규모 직원해고 과정에서 조직을 축소개편한 후, 해당팀을 해제하기 까지한다. 즉, 전문가들은 사실 지금의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던 것이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인공지능 개발 수준이 아직까지 안전하고 윤리적인 수준은 아니라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AI윤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중 하나로, 전세계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사람이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되는 것처럼 AI 또한 나름의 사회화를 통해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힘든 업무 노동자를 흑인 남성만 생성하다 이슈화되자 백인 위주로 생성

AI 윤리 문제, 해결 방안은?

 전문가들은 AI 윤리 문제해결을 위해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AI 개발 관점과 이를 AI 대하는 사용자의 관점으로 나뉜다.

 먼저, 개발 관점에서 기업이나 개발자는 AI가 인간의 존엄성이나 생명, 윤리 가치를 벗어난 선택을 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기업이나 개발자는 개발 단계에서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 2016년 알파고 쇼크를 기점으로 각 국의 정부와 민간단체, 기업들은 사람 중심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내놓기 시작했다. AI가 인간을 넘어서는 영역이 존재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대표적으로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회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I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 되며 (AI는) 인간의 번영을 위한 수단으로, 윤리 가이드라인은 인간 중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로봇 3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로봇 3원칙은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50년에 펴낸 작품 ‘아이, 로봇’에서 시작됐다. 로봇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으로, 이후 AI 개발 방법론에 영향을 미쳤다.  

제1원칙: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제2원칙: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제1원칙과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로봇 자신을 지켜야 한다.

 로봇 3원칙은 EU, 미국, 일본, 중국 등 오늘날 전세계 AI 윤리 가이드라인의 기반이 된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 12월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하면서 사람 중심의 AI 실현을 강조했다. 2020년 12월에는 3대 기본원칙 및 10대 핵심 요건 중심의 AI 윤리기준을 마련했다.

* 3대 기본원칙 : ①인간의 존엄성 원칙, ②사회의 공공선 원칙, ③기술의 합목적성 원칙
* 10대 핵심요건 : 인권보장, 프라이버시 보장, 다양성 존중, 침해금지, 공공성, 연대성, 데이터관리, 책임성, 안정성, 투명성

 다만, AI 윤리 가이드라인은 법적인 규제가 아니기 때문에, AI를 개발하는 기업과 기관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AI윤리 가이드라인은 AI 개발을 규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AI가 인간에게 편의성을 가져다주고 효용성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발하되 동시에 부작용도 해결자는 것이 취지이다. 

 아울러, AI 개발 관점에서 기업은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제품을 최종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 전자제품, 자동차 등이 시장에 나오기 전 충분한 품질,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는 것처럼 AI 또한 사전 검증을 충분히 해야 윤리적인 문제가 줄어들 수 있다.

물론 모든 경우에 대해 질의를 통한 사전점검을 불가능에 가깝다. 올해 부터 이슈화되고 있는 ChatGPT에 대해 'ChatGPT 바보 만들기' , ChatGPT 탈옥 등이 계속 화자가 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AI의 대답의 정확도를 넘어선 보안, 윤리 등 전반적으로 테스트 및 공격하고 있기에 충분한 사전 점검은 있을 수 없다. 다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문제를 줄여나가야 한다.

또한, 학습된 데이터가 다양성 존중, 인권 보장 등 AI윤리 가이드라인에 부합되는지를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사람들의 편향된 생각이 담긴 글, 그림들이 인터넷에 널려 있지만 우리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AI가 편향된 학습 자료를 통해 우리의 편향된 생각을 고착화되고 사회를 이간질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실 초반 ChatGPT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엉뚱한 답을 하였으나 지금은 많이 해결되어 가고 있다. 

  • '이순신 장군, 엑스칼리버(아더왕의 칼)'을 검색하면, '이순신 장군님이 엑스칼리버를 가지고 일본군을 물리쳤다.' 설명하였지만, 이제는 상관없다고 정확히 설명한다.
  • '랜섬웨어 소스코딩해줘' 을 검색하면, 초반에는 알려줬으나 이제는 '불법이며, 타인에게 해를 끼친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하며, 관련된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라고 답한다.
  • 모 회사 직원이 문제해결을 위해 사내 기밀 정보를 ChatGPT에 질문으로 던져 보안 이슈 발생(이용자의 정보보호 의식 부재)

사용자의 태도도 AI 윤리에 영향

 AI를 대하는 사용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AI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고도화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AI를 대하는 태도 또한 AI 윤리 문제 해결을 뒷받침한다.

 이루다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다. 앞서 일부 사용자들은 AI챗봇인 이루다에 성적인 대화, 동성애, 장애인 혐오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발언을 퍼부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의 대화 데이터를 학습한 이루다는 특정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어 서비스 폐지되었다. 

 사용자가 AI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면 AI 윤리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교육은 정부·기업·학계·교육기관·민간단체·사용자 등 모든 주체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AI 윤리는 AI가 아니라 인간의 윤리에 대한 것이다. AI를 개발하는 것도 이를 활용하는 것도 인간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AI의 핵심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일정한 패턴을 찾아 예측하는 머신러닝으로, 결국 AI 윤리는 설계자나 개발자, 즉 인간의 윤리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아침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침 식사로 

1. 호두 + 바나나 + 우유
2. 마 + 바나나 + 우유
3. 딸기 + 바나나 + 우유

즉, ** 바나나우유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1분 1초가 소중한 아침에, 어젯밤 늦게까지 공부한 우리 자녀들에게는 하루 중 가장 힘든 순간은 눈꺼풀을 들어 깨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우리 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억지로 깨우면서 "일어나십시요. 아드님, 따님" 하지만, 최종 관문인 아침식사를 제공했을 때, "아빠, 나 아침 먹으면 배아파", "나, 조금만 더 잘래", "아침 입맛 없어" 라는 말에 무력하게 무릎 꿇고 학교로 보내는데 급급합니다. 

잠에서 깨는 시간 동안(등교 준비), 밤새 영양분 공급이 없어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등교를 하다보니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배고픔을 느끼고 점심을 허겁지겁 먹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점심, 저녁은 잘 먹지만, 유독 아침 식사는 싫어하는 자녀를 보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습니다. 

  • 빵(실패, 이건 다행이라고 봄)
  • 베리쥬스(스트로베리, 블루베리... 생각보다 당도가 낮아 올리고당을 넣어 봤으나 만족도가 높지 않음)
  • 계랸 후라이(파 조금 추가, 후추)
  • 사과 + 케일 쥬스(2주 정도 먹다가 중지)
  • 밥 두 숫갈(비쥬얼이 중요하다 보니, 종지(양념 그릇)에 밥과 반찬을 두 스푼 정도만 덜어서)
  • 육전(냉동실의 차돌박이 5~6장 정도를 계란에 풀어서 구워 줌, 쉽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드문두문해주면 별미)
  • ** 바나나우유(6개월째 유지 중)

위의 식사는 만족도 순으로 바나나우유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실 아이 것을 만들면서 제 것도 한잔 만들어 함께 마시고 있어 가족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토요일에 구매하여(보통 2~3일 지나면서 달달해지니 가급적 미리 사두거나 이미 숙성된 것을 구매) 우유는 150~200m 정도 넣고, 추가로 '마', '호두', '냉동 딸기'를 넣으면 매일 매주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시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아이가 부담이 없어하기 때문에 반년가까이 큰 거부감없이 당연히 마시고 있습니다.  

호두는 단백질과 비타민 B1, B2가 함유돼 소화기 기능을 강화시키고,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 DHA 전체가 많으며 피부의 윤택함을 주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이 풍성합니다. 게다가 뼈에 좋다는 칼슘과 염증에 좋다는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아이 몸에서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호두는 한 줌, 5~10개 사이인 듯)

마는 폐기관지를 보호하면서 가래와 함께 숨찬 것을 치료하고 피부건조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의 끈적이는 뮤신은 대장의 윤활유 역할을 하여 변비에도 좋고, 장염설사나 과민성장증후군에도 도움이됩니다. 콩팥의 기운을 좋게 하여 골다공증에도 좋은 유지지황원에 들어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남자들은 정력에도 좋습니다.(발기능력보다는 정액 및 생식 관련 성분 생성에 효능). 

(마는 먹을 때, 2~3센티 두께 한조각)

블루베리는 10대 수퍼푸드로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황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시력 저하 방지, 기억력 증진, 비만 예방에 큰 도움이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20~30개(40~80g)씩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냉동이라 대충 본인 판단으로 적당히)

점심 저녁은 아이가 질려하지 않게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는 부모님들이 아침마저 힘들게 날마다 '내일은 무얼 먹어야 하나?' 고민하지 마시고, 이번에 ** 바나나우유 시리즈를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이 부담되지 않게 자녀에게 말씀하세요.

'마시고 학교가자~' 

 

이제 더이상 아내는 아침 걱정을 안합니다. 


 

바나나의 효능

01.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다.

02. 산소를 효과적으로 두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 심장박동을 안정시킨다. 또한 동맥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해 동맥 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03. 사과에 비해 탄수화물을 3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효과적으로 포만감을 준다. (비타민A, 철분 등으로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좋음)

04. 트립토판이 들어 있어 기분을 좋게 해주고 불면증을 예방하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생성을 자극한다. 

미국농무부(USDA)는 성인 기준 바나나 1일 권장섭취량 2개

 

이렇게 좋은 바나나도 많이 자주 먹게 되면 투통이나 충치가 생길 수 있으니,

아침에 1개만 먹자.

 

 

PS. 사실 바나나 우유를 하기 전, 사과&케일 쥬스를 먼저 먹었습니다. 케일이 키성장에 좋고 아침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니깐요. 문제는 사과&케일이 처음에는 맛있었으나 계속 먹기에는 역시 아이들에게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바나나 우유를 만들게 되었는데 남은 '케일'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케일바나나였습니다. 맛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때, '아~, 바나나 우유는 그냥 맛있구나!' 그래서 1주일은 케일바나나를 먹다가 트레이더스에가니 '마'가 보여서 2주정도 마바나나를 먹었습니다. 2~3센치 한조각씩 넣어서 먹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대망의 호두바나나우유를 시도했는데 고소합니다. 사실 호두가 머리에 좋다고 해서 여러번 아이에게 간식으로 먹여볼려고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는데, 이게 여기서 성공하리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바나나를 권장 섭취가 있으니, 아침 만큼은 정말 다양한 슈퍼푸드들과 함께 지루하지 않고 건강한 아침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부모도 잘못했다면, 자녀에게 사과하라

사과와 반성을 가르치려면 먼저 사과하라

반성과 사과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보니, 오히려 반성이나 사과를 하는 사람들을 용기있고 훌륭한 사람들로 보는 것이 더 맞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자신의 단점이나 문제를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과나 반성의 전제는 자신의 단점이나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야 사과와 반성이 나올 수 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단점이나 문제를 인정하는 것만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잘못하는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상대방이 왜 화가 났는지, 내가 어떤 부분에서 상처를 주었는지를 인지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나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혹은 내가 비난받는 것이 두려워 이를 쉽게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 거꾸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거나 명분을 찾아 이를 설득하려고 한다. 우리는 그것을 변명이라고 한다.

 부모가 아이를 엄하게 다룰 경우, 아이가 긴장하고 두려움에 떨 것이다. 그러나 아이를 불안해 하거나 의기소침하게 만든 것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하기보다는 "너 잘되라고!" 내지는 "바르게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항변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모일수록 더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와 같은 강압적 양육태도는 실제로는 상당히 편리함을 가져온다. 왜냐하면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기 쉽기 때문이다. 강력한 독재정치 하에서는 위정자는 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본인 맘대로 하면서,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잡아들이고 처벌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력한 독재정치가 영원한 것을 보았는가? 독재정치에 저항하는 세력들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어느 순간 균열이 생기고, 결국은 무너지고 마는 역사적 사실은 무수히 보아 왔다. 그 이유는 독재정치 자체가 국민들의 내적 분노와 적대감을 키우며, 이는 결국 강력한 저항의식과 더불어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순간'이 되면 행동으로 분출되기 때문이다. 강압적인 양육태도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며, 아이들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순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도 나름 판단을 하는 나이가 되거나 친구 부모들의 행동을 보면서 무언가 불만과 어려움에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된다. 이런 내적 사고의 변화는 어린 시절 매사에 수동적인 태도나 갑작스런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다가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서는 삶에 고착화된다. 이런 분노와 적대감이 스스로를 향하게 되면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철저하게 무장되어 우울한 사람될 수 있다.

 그래도 사랑에 기반을 둔 양육태도의 문제를 독재자에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느냐고? 아이들에게 있어서 부모란 독재자 보다도 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훨씬 더 무서울 수도 있는 지위에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일관되게 강압적이거나 외골수가 아니다. 부모는 다정한 부모의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해야 하는 순간만 자신도 모르게 독재자의 탈을 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순간은 아이들에게 강하게 기억된다. 그래서 부모는 '자신이 지금까지 내가 가장 사랑한다고 자부하던 자녀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이었다' 라는 것을 고백하고, 순간 순간 자신의 가치관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기 위해 상당한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가장 큰 사랑과 상처를 주는 사람은 모두 부모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세상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2.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뚜렷하게 높아진다.

 자신도 인간으로서 부족할 수도 있으며, 좋은 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행동이나 문제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용기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런 용기는 마음과 귀를 열며, 상대방의 입장이나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고통과 어려움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만약 내가 잘못된 부분들이 있다면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실행을 시작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해결"이다.

사람이니 당연히 부족한 존재이며, 잘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책임지며, 부족한 것은 채우면 되는 것이다. '욱'하는 마음에 아이에게 버럭 소리를 지를 수는 있다. 하지만 아이의 놀래고 무서웠을 마음을 생각하여 '미안해, 아빠가 잘못했어! 사과할께!!'라는 말과 더불어 '앞으로는 소리 지르지 않을께, 미안해!'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덜 두려워지며 상처 받았던 마음이 어느 정도 치유된다. 

우린 그것을 마음속으로만 '아, 실수 했네...다음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만하고 넘어가지 말고, "말로 표현해야 한다."

2023.04.03 - [한번 읽어보자] - 많이 할수록 내 인생이 빛나는 습관 3가지(1/3)

 이처럼 진정한 반성과 사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 단계이다.

사과와 반성을 말로 표현하자

3. 반성과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면, 궁극적으로는 행동 개선이 이루어진다.

동일한 문제를 반복하지 말기 위해서는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변화가 성공한다면 틀림없이 내적인 성장과 더불어 더 긍정적이고 성숙한 미래가 찾아올 것이다. 운동팀이 때로는 경기에서 질 수도 있다. 어떻게 모든 팀을 다 이기겠는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에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래도 잘했던 점들을 리뷰함과 동시에 미흡하고 부족했던 점들을 고려하여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통해서 다음번 경기에서 더 좋은 실력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부모라는 역할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녀의 입장에서만 부모의 역할을 보아왔으며, '글로 읽고 준비한' 부모 역할만을 배워왔을 뿐 실전은 처음이다. 그래서 막상 부모의 입장이 되고 나면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들에 갑작스레 부딪치게 되어 소위 '마음처럼 안 되는 것'이 부모 역할이다.

 모든 부모는 실수하거나 잘못을 한다. 모두들 처음에는 시행착오라는 것을 겪으면서 실수나 잘못을 할 수밖에 없다. '좋은 부모' 라는 것은 본인 행동(말)에 대해 진지한 반성을 통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에서 차이가 난다. 진실된 반성에 기반하여 잘못이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진지한 노력과 실행을 보이는 부모는 이후 진정한 "좋은 부모"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는 사람들은 좋은 부모가 되기 어렵다. 오히려 자녀 탓을 하거나 비난하는 더욱더 공격적인 부모가 되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아이는 성장하는데, 부모가 같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격차는 커질 것이다. 이를 '평행선의 오차'라고 한다. 즉, 지금 당장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시간이 경과하고 경험이 쌓여갈수록 큰 차이가 벌어진다.

그 핵심적인 전제가 바로 '진지한 반성'과 그에 기초하여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과 실행'이다.

* 처음 아이에게 아빠(엄마)가 잘못했다. 라는 말을 꺼내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그걸 인정하기 싫어 강압적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아이는 상황판단에 혼란을 겪을 것이다. "왜 나에게는 잘못이라하고, 엄마(아빠)는 잘못이 아니지?"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tibero, oracle, nettezza(네티자) 비교

 

오라클은 ANSI SQL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DB이다.

하지만, 금융쪽은 장애 등을 고려하여 안정성이 높은 오라클을 어쩔수 없이 사용하였고,  그이후 단가가 낮은 DB를 도입하는 것을 업종 특성상 꺼려하고 있어, 금융쪽에서 업무를 한다면 무조건 오라클에 익숙해야 한다. 따라서 MSSQL, MySQL 등과 비교해 보면, 질의형 query라는 큰 틀에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조인/Null값 체크, 서브쿼리, 페이징 기법 등을 비교해보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말은 DBMS를 변경하게 되면 쿼리 호환성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DBMS의 후발주자인 tibero, netezza는 전략적으로 공공과 금융시장을 타켓으로 하였기에 DBMS 변경에 따른 작업(결국 비용)을 최소화하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라클과 동일한 문법을 채택하였다. 다만, 오라클의 기본 문법을 따라할 수 있었으나, 오라클의 분석함수 등 일부 기능는 지원하지 않는다. 

tibero를 먼저 살펴보면,

거의 모든 문법이 동일해서 전환이 용이하다. 사실 기존 구축된 시스템에 분석함수(partition by, window구문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설령 존재할지라도 대체 가능할 정도의 숫자이기에 재개발하면 된다. 게다가 만약 일부만 tibero를 도입한다면, DBLink로 이종DB간의 연결되 가능해서 중요시스템과 비중요시스템을 구분하여 도입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제약사항이 있기에 도입전에 반드시 제약사항을 검토하자. 

몇년 전만할지라도 티베로의 이중화(TAC)가 불안했으나, 지금은 많은 개선을 통해 안정화가 되었다고 한다.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도입 검토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국가에서 국산SW를 우선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서 공공/금융에서 많이 이용하다 보니, 많은 피드백을 거쳐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비오라클 DBMS가 있음에도 "굳이", 오라클과 티베로를 비교하는 이유는 국가 정책 때문이다. 한국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해 공공은 국산 솔루션을 우선 검토하고 있어, 공공에서는 최근 Tibero 디비가 몇백억대 납품실적까지 생겼다. 사실 많이 사용하다보면, 문제점에 대해 개선해 가면서 버전업을 하고, 발주자는 다시 구매하여 개선된 제품을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또한, 금융에서도 최근 홈페이지 등 일부 업무에서는 다양한 DBMS를 활용하고자 하는데 사실 오라클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netezza(네티자)를 살펴보면,

네티자는 기본적으로 정보계DBMS이다. 즉, 거래 목적이 아닌 통계 목적이다. 게다가 PDA(Pure Data System)라는 IBM에서 어플라이언스로 판매하고 있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이다. 자료 규모에 따라 구매한다. 압축률은 10배(?) 정도라고 하지만, 사실 압축률은 자료의 타입에 따라 다르다.! 만약 자료에 한글이 포함되었다면, 1글자당 3byte를 차지하여 압축률이 낮고, 영문이나 숫자로만 되어 있다면 압축률이 높다. 즉, 무조건 압축률이 좋은게 아니라 자료에 따라 높을 수 있다.

쿼리는 거의 오라클과 대동소이해서 오라클 쿼리를 그대로 통계(netezza)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substring 등의 시작이 0이 아니라, 1로 시작하는 등 작은 차이는 존재한다. 

통계DB 특성상 Column-wise 하기에 속도는 체감상 Sybase에 견줄만하다. 다만, 이것도 통계DB에 쿼리를 이렇게 저렇게(조인 방식) 하다보면, 어떻게 질의문을 작성해야 답이 잘 나오는지 본인이 습득해야 한다. 다만, 조인없는 단순 쿼리는 누구라도 빠른 답을 얻을 수 있다. 1억건 기준 1~3초 이내 답을 얻을 수 있다.

 아마 여러분이 10년 넘은 금융회사의 직원이라면 이용하고 있는 정보계 DB는 Sybase(사이베이스)일 것이다. 사이베이스는 서버와 별도의 스토리지를 구매하여 사용하기에 자료량이 폭증할지라도 스토리지만 추가로 구매하여 할당하면 되서 부담이 적으나, PDA는 어플라이언스 장비라 서버 자체를 구매해야 하는데, 상위 버전으로 올라 갈때 마다 비용이 상당히 올라 간다(50%이상?). 하지만, Sybase 솔루션과 ETL(Extract, Tranform, Load) 솔루션의 비용이 상당히 높아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정보계 솔루션은 20명(3명이내일지도 모름) 이내의 내부직원만 사용하는 솔루션인데, 비용은 5억~10억 이상 발생하는 아주 고가의 제품이다. 하지만, 회사가 전략적 판단을 하기 위해 적시(빠른)에 다양한 통계를 뽑기 위해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그럼에도 비용이 걱정된다면 다른 제품도 비교해봄직하다.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부모의 지나친 통제는 사랑이 아닌 약탈

색깔없은 아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과 상담하다 보면, 그들이 부모의 간섭과 통제로 인해 자율성이 침해되었음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자율성은 우리가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지나치게 간섭하고 통제하면, 자녀들은 스스로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 그 결과, 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는 어린 아이처럼 스스로를 낮추고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가끔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뿐인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통제하는 부모들이 많다. 사소한 주말 계획, 저녁메뉴 등 모든 것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더 합리적이고 빠른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의 '선택에 따른 만족과 불만족의 결과를 받아드릴 기회'를 약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랑이 아닌 권력의 행사로 볼 수 있다.

사랑은 상대방이 자기 자신을 스스로 꾸준히 존중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의 결정을 끼어들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인생을 살도록 강요한다면, 그것은 자녀가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능력과 권리를 빼앗는 것이다. 요즘 대학생이 되어도, 직장인이 되어도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이 언론에 나오는 지를 고민해 보자. (단순히 물리적 주소가 같은게 아니라,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고 본인의 중대사를 스스로 결정하고 쟁취하지 않는 모습이 문제이다.) 

 우리 아이는 BTS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물론 나는 아이가 유명 연예인이 될만큼 현재의 재능이 뛰어나다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게 투자할 만큼의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서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 아이는 결국 뭘 하려고 해도 '아~, 이건 불가능해', '이걸 왜 해야해?'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의욕도 많이 줄어들었었다. '밝은 아이'에게 불빛은 뺏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일단 하고자하는 그 열정(욕구)를 받아들였다." 돌이켜보면, 자녀의 열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완벽, 1등을 추구하고자 하는 부모의 욕심만 조금 내려 놓으면, "열심히, 후회없이 하자. 시간과 기회는 많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라. 다만, 학생이니 엄마 아빠랑 합의한 것은 하면서 너가 해보고 싶은 걸 하자" 라고 결론을 봤다. 

자신의 아이덴티를 가지는 아이

 이제는 무언가 자기 인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 노력에 대해 부모와 대화하며 의견을 주고받고,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 

2019.04.14 - [반갑습니다. 신입님] - 믿는다면, 될 때까지 허슬(Hustle)하라

 자녀를 사랑한다면, 자녀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고 경험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이는 자녀들을 자신과 다른 개체로 존중하고 믿어주는 가장 중요한 사랑의 태도이다. 자녀들은 당연히 실패하고 실수를 하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며, 행동에 책임지는 주체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자신을 믿어주었던 부모를 존경하고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것이다.

2023.01.27 - [한번 읽어보자] - [부모 추천도서] 평범한 아이를 천재로 키우는 칼비테의 교육방법(4/4)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ChatGPT, AI로 다양한 업무 및 실생활 활용 총정리

인공지능 기술은 어느 순간 우리의 일상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주고 있다. 인공지능(AI)를 활용법은 기술의 구현에 따라 크게 이미지 생성(Stable Diffusion, DALL.E.2 등) 과 자연어 처리(ChatGPT 등) 으로 나눌 수 있다. AI기술이 오픈소스이다보니 최근 인기와 더블어 유사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중 가장 핫한 ChatGPT는 인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연어 처리 서비스이다. ChatGPT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일상 대화, 정보 검색, 텍스트 생성, 이메일 자동응답, 챗봇, 문장 감정 분석, 추천 시스템, 대화형 교육, 음성 대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을 이용하여 ChatGPT를 활용하면 비즈니스, 교육, 커머스,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제 ChatGPT의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질문과 답변: Chat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이므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구글과 ChatGPT의 차이점은 ChatGPT는 구글 등에서 검색한 정보를 나열하기 보다는 정리해서 글로 정리해 준다. "IT직무 면접 질문과 답변을 20개 알려줘" 등 제한없이 질문하면 된다. 하지만, 앞으로 급등할 주식을 알려줘라고 묻는다면 오답을 알려주거나 일반적인 답변으로 회피할 수 있다.
  2. 이야기(보고서, 논문, 시, 이력서 등) 만들기 : ChatGPT는 이야기를 만든다. "한 번에 세마포어에 가는 방법"과 같은 주제를 입력하면 ChatGPT가 관련 내용을 작성해 준다. 구체적으로 요구할수록 원하는 글을 써 준다. 따라서 보고서 요점, 소주제, 글자수 등을 입력하면 해당 요약 자료를 기준으로 보고서도 작성해 준다. 다만, 무료버전은 글자수 제한, 응답시간 제한 등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조금 있다. 
  3. 언어 번역 : ChatGPT는 다른 언어로 번역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문장을 입력하면 한글로 번역해 준다.(사실 번역은 네이버의 파파고, DeepL 이 더 자연스럽다.)
  4. 일상적인 대화(챗봇) : AI는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인사말이나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수 있으며, 끝말잇기 등 심심할 때 친구가 되어 줄 수도 있다. 단, 짓궂은 질문에는 대화를 피할 줄도 안다. 
  5. 문서 요약 : "2022년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동향"과 같은 주제의 긴 기사를 입력하면 ChatGPT가 핵심 내용을 추출하여 간략한 요약을 제공해준다.(몇자 이내로 등 구체적으로 요구)
  6. 이메일 작성 : ChatGPT는 이메일 작성을 대신해 준다.. "휴가 신청 이메일"과 같은 제목과 내용을 입력하면 ChatGPT가 이에 맞는 이메일 내용을 작성해준다. 메일에 주제, 목적, 주요 사항만 넣으면 ChatGPT가 알아서 작성한다.
  7. 인사말 작성 : "딸의 20살 생일 축하글 작성해줘", "100일된 여자친구에게 전할 프로포즈 문구를 100자 이내로 작성해줘", "학업 우수, 대회 우수, 착한 어린이 상장에 들어갈 문구 작성해줘"
  8. 개발소스코드 : IT개발자라면 정규 표현식을 묻거나, 소스 리뷰를 하기 좋다. 실제 파라미터와 역할, 언어 등을 제시하면 코딩도 해준다. 
  9. 작사 : "5분곡으로 미래의 희망과 현재의 비참함을 랩으로 작사해줘"로 랩을 제법 그럴 듯하게 만들어준다.
  10. 여행 계획서 : 여행가고 싶은 휴양지와 여행 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세요.

ChatGPT에게 여행계획서 작성 요청한 화면

ChatGPT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매번 다른 답변을 하거나, 동일한 내용도 다르게 표현해 준다.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나 표현은 재생성버튼을 누를때마다 새로운 답변을 주므로 마음에 들때까지 질문 할 수 있지만, 무료 버전은 한시간 이내 대화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되고, 학습된 자료가 2021년까지라 최신의 자료가 없어서 일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성능 측면에서도 낮지만, 그래도 맛보기할 정도는 된다. 최근에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검색해서 설치한 후(3~4개) 이용하자.

하지만, 월 20달러를 지불할 만큼 우리는 ChatGPT를 활용하는데 당장 익숙하지 않다. 

처음에는 보고서 작성, 이메일 작성, 편지쓰기, 일반적 검색 등에 활용하다가 여행일정 짜기 등을 검색해서 정리하는 것과 ChatGPT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서 질문을 모아보자. 그리고 한번쯤 유로버전을 한달 정도 알차게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개발자라면 누군가와 함께 코딩하는 것처럼 페어프로그래밍(Xp)를 할 수 있어 좋은 동료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글쓰는 ChatGPT가 아니라, 이미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미지 생성 관련 AI에 대해 알아보자.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넛지(nudge)는 원래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넛지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질 때의 힘
(1) 환자에게 의사가 수술로 살아날 확률이 90%라고 말했을 때
(2) 환자에게 의사가 수술로 죽을 확률이 10%라고 말했을 때
위 (1), (2)의 상황에서 죽을 확률이 10%라고 말했을 경우에는 대다수의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다고 합니다.

넛지 마케팅은 소비자 가까이에 다가가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여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경합시장은 기업간 경쟁을 설명하는 시장조직 이론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에는 완전경쟁시장(perfect competition market)이라는 개념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완전경쟁시장의 성립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시장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다.
완전경쟁시장에서 나타나는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실현하기 위해 완전경쟁시장을 흉내 낸 시장 모델을 경합시장(contestable market)이론이라 한다.

경합시장은 완전 경쟁시장에 비해 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소수이지만, 진입(entry)과 탈퇴(exit)가 자유로운 시장을 말한다.

시장 진입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등 진입을 가로막는 진입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시장이다.
따라서 거래되는 재화의 가격은 일반 상품과 마찬가지로 한계비용 이상 수준으로 형성될 수없다.

예를 들면 교내 서점은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책값을 높게 설정할 수 있지만 학교 밖에서 항상 새로운 서점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가격은 낮게 설정된다. - 즉, 과점시장의 단점(폭리 취득, 경쟁 저하, 단합 등)을 극복.

 

#P-CBO(Primary -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신규발행채권담보부 증권):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모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하에 발행되는 증권으로, 회사채 직접 발행이 곤란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
#PF(Project Financing) : 사회기반시설 건설이나 택지개발과 같은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동원되는 대출 등 금융수단이나 투자기법으로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 건설 공사는 자금조달, 건설사의 위험헷지(별도 법인으로 시공 책임 회피 가능) 등의 목적으로 PF로 진행. PF 전 발생하는 대출은 브릿지론이라고 칭함
#Sales & Lease Back(매각 후 재임대) : 기업이 보유자산(부동산, 생산설비 등)을 금융회사에 매각하여 받은 대금을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하고, 매각된 자산은 금융회사로부터 재임차하여 사용함으로써 기업이 유동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기법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 벤처, 혁신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상장을 통해 환금성을 높인 공모형 펀드
#D-테스트베드(D-Testbed) : 핀테크 스타트업이 사업아이디어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권 데이터 및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 정식으로 법령개정이나 유권 해석을 하기 전에 특정기간 동안 특정 서비스 등에 대해 허가를 인가.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

테슬라의 성공비결, 실패를 수용하는 자세

Best Effort,형, 실패보단 다음 스텝의 목표에 치중하는 조직

테슬라의 Best Effort형 개발 사이클은 그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시장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보증형" 개발 방법과는 다릅니다. "보증형" 방법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해야 하며, 프로토타입 차량을 제작하고 무수한 테스트를 수행하여 결함이 없는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Best Effort형 개발 방법을 사용하여 최초의 디자인 도면을 발표하고 프로토타입 차량을 만들 때 15대 정도만 만듭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내부 평가, 내구성 테스트, 충돌 테스트, 연비 테스트, 라이딩 컴포트 및 조향 안정성 평가 등을 한번에 수행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테슬라는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Best Effort형 개발 방법은 시행착오를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하여 실패를 수용하고 이를 토대로 빠른 속도로 진전하는 방법입니다. 테슬라는 이 방법을 사용하여 이전에 없었던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방법은 조직 내에서 실패를 받아들이는 문화를 조성하며, 불필요한 회의나 회의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 대신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험을 빠르게 수행합니다.

또한,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고유한 경영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빠른 속도로 실험하고 데이터를 수집한 후 다음 단계로 전진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조직 내에서 실패를 받아들이는 문화를 조성하고, 테슬라가 지금까지 성장해 온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스페이스X 발사 장면

테슬라는 스페이스X는 빠르게 실패하는 문화를 가졌지만, 그것이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패는 말 그대로 실패이고, 로켓의 개발은 큰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기에 발사 실패의 피해는 컸습니다. 로켓 발사에 실패할 때마다 스페이스X의 구성원들은 크게 실망하고 낙담했습니다. 세 번의 로켓 발사 실패에 대한 기록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들이 실망과 좌절감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그다음 미션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태도였습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리더들은 다음 스텝의 목표를 빠르게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엔지니어들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재빨리 찾았습니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그들이 가장 잘하는 일이었습니다.(2006년 3월, 스페이스X 첫 번째 발사 이후, 2008년 9월 4번째 발사만에 우주 궤도 진입 성공)

그 결과, 테슬라는 세계 최대의 전기 자동차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상관리 시스템 도입 전에 고민거리...  (0) 2019.07.04
Posted by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